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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광적면 가래비 3.1운동기념공원에서 오는 3월 1일 오전 10시 제104주년 3.1운동 기념식을 개최한다. 가래비 3.1운동 순국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일제의 식민통치에 저항하다 희생된 백남식·이용화·김진성 열사 등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열린다.
3.1 만세운동이 일어난 광적면 가래비장은 400여년을 지속해온 유서깊은 전통 5일장으로, 파주군(현 파주시) 봉일천장과 포천군(현 포천시) 솔모루장과 함께 서울 북부 지역의 물산이 집결되는 상권의 중심지였다. 광적면 가래비장 만세 시위는 양주군(현 양주시) 내 만세 시위 중 가장 격렬하게 진행됐으며, 시위대를 탄압하는 일제 헌병의 무차별 사격에도 굴하지 않고 전개된 대표적인 시위로 꼽힌다. 당시 만세 시위에 참여한 시위대 수는 950여명에 달했으며 선두에 있던 백남식·이용화·김진성 열사가 현장에서 순국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