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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4 오후 1:13:36 입력 뉴스 > 주말산책

오감이 즐거운 숲길을 걷는다
[여행]경북 김천 “아름다운 숲길”


일찍이 찾아온 무더위로 인해 시원한 바닷가가 그리워지기도 하지만, 내 몸에 좋은 기운을 보충하기 위한 생명 넘치는 자연의 길을 걷고 싶어진다.

여름은 매년 찾아오는 계절이지만 언제나 놀랄 만큼 신록이 우거져 있다. 자연의 기운을 한껏 받을 수 있는 숲길은 등산도 아니고, 트래킹도 아닌 아주 편안한 도보 여행이다.

보물처럼 숨어 있는 경북 김천시 수도산 수도리에서 시작되는 아름다운 숲 길은 대한민국 전체 면적의 중앙이다.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높고 깊은 산과 계곡의 풍경은 고요하다.

최근 등산로를 개설한 아름다운 숲 길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곳이다. 수도산과 단지봉은 김천에서도 가장 높은 산이다. 1,327m의 고봉으로 경남 거창군과 경계에 서 있다.

수도리 마을에서 시작되는 아름다운 숲 길은 김천시내에서 50km거리에 있다. 수도리 입구에는 대형버스가 주차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단체 산행을 계획하기에도 좋은 편이다.

지금까지 김천 수도리 아름다운 숲 길은 사람들의 발길을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교통편도 불편했지만 무엇보다 험한 산세에 고불고불한 길이 지금의 원시림을 만든 것이다.

아름다운 숲 길의 첫 눈길은 예사롭지 않은 수도리의 당산(堂山)나무와 공원이다. 마을의 지킴이신을 모시는 신성한 곳으로 거대한 나무와 돌탑이 주민들의 휴식처가 되어주며, 또한 마을의 위엄을 과시하고 있다.

당산을 지나 조금 올라가면 수도산 정상 부근에 있는 수도암으로 올라가는 해탈교를 지나기 전에 좌측으로 아름다운 숲 길로 올라가는 길이 나오면서 찔레꽃의 상큼한 향기가 방문객들에게 첫 번째 환영인사를 건넨다.

숲길초입부터 원시 그대로의 산길이다. 최근까지도 사람들의 발길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푸르고 싱싱한 질경이가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환영하며 길을 차지하고 있다.

사실 질경이는 밟히는 것에 적응하면서 살아간다, 그래서 잎이 넓지만 밟아도 쉽게 상처입지 않는다. 튼튼한 유관속 다발이 질경이에게 유연성을 주기 때문이다.

이어지는 숲길에는 우거진 층층의 숲과 노루귀, 물참대, 다소곳이 숨어 있는 미나리아재비, 잎새 뒤에 숨어 있는 산딸기와 아름다운 인사를 하는 초롱꽃이 수줍게 고개를 숙인다.

길옆으로는 사람들의 손을 타지 않은 아름드리 참나무와 소나무가 겹겹이 어우러져있어 호젓하게 걸어보면 일상의 스트레스와 마음을 내려놓기에 딱 좋은 곳이다.

그렇게 임도 5km 정도 가다보면 단지봉 정상 방향으로 아름다운 숲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자칫 지나치면 거대한 사방댐이 있고, 원황점과 황점리로 가는 길이 나온다.

아름다운 숲 길의 진가는 지금부터이다. 이름처럼 자연의 바람소리, 물소리, 새소리, 이름도 모를 이곳의 주인장 소리들이 어우러져 듣기 좋은 선율을 들려준다.

햇볕이 들지 않을 정도로 우거진 숲과 빽빽한 활엽수는 계곡의 맑은 물과 조화를 이루고, 바위에 낀 이끼 사이의 작은 나무는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 아름답다.

천혜의 숲속의 길,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길, 덩굴식물과 활엽수가 숲의 기운을 전하면서 거대한 나무는 하늘의 기운까지 받아와 방문객에의 몸 속 구석구석까지 생명을 채워준다.

이 길에서 코는 숲의 향기를 맡고, 눈은 한들거리는 나뭇잎을 따라가고, 귀는 바람의 속삭임을 들으며, 입은 향긋한 초록을 베어 문다.

숲은 인간에게 힘을 주는 곳이다. 가슴이 뻥 뚫리게 하는 곳이다. 흐르는 물소리와 새소리를 들으며 걷는 숲에서 사람들은 숲과 하나가 되어 오감이 즐거운 숲길의 자연과 하나가 되어 걷는다.

<동반자 한마디>

남순정 대구 : 도시의 인파와 소음에 익숙하던 몸과 마음이 고즈넉한 숲에서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숲길을 걷다보니 고요해졌다. 겹겹이 젖혀진 우산 모양의 참조팝나무꽃이 특히 장관이였다.

▷ 조수정 칠곡 : 푹신한 흙과 싱싱한 풀들이 이렇게 상큼하다. 아름드리 나무가 하늘을 찌른다. 나무들의 싱싱한 기운을 느낀다. 온갖 새소리와 함께 호젓한 숲길이 마음을 정돈시킨다. 힘들지도 않고 자연의 아름다움이 너무 좋아 걷고 있는 내내 또 다른 동화속의 내가 되어 있는 것 같다.

이영선 부산 : 싱싱한 질경이풀을 밟고 지나가는 느낌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다.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길을 걸어본 기억이 없었는데 제대로 걸어보았다. 잘 익은 산딸기의 달콤하고 상큼한 맛과 향기가 떠오를 때마다 아름다운 숲길이 그리워질 것 같다.

김명숙 대구 : 고요한 숲길을 걸어가니 사람의 마음도 길처럼 고요해진다. 숲을 걷다 보니 나도 숲의 일부가 된 느낌이 들었다. 숲에서 나는 내음, 자연의 향기가 온 몸으로 가득히 번진다. 울창한 나무와 숲과 새들의 소리는 진정한 자연의 모습이다. 가을에 다시 와서 이 느낌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싶다.

박소은 도예가 : , 야생화, 하늘을 향해 뻗은 나무를 통해서 자연의 순리를 배운다. 각기 다양한 모양의 나뭇잎과 꽃과 향기가 창조적이다. 자연의 순리를 통해 인간의 창조를 생각해본다.

길안내 : 홍용득 증산면장

에디터 : 김윤탁 뉴스코리아네트워크 대표

고양인터넷신문(gyinews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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