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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9 오후 4:31:19 입력 뉴스 > 칼럼&사설

불편·적대 뛰어넘는 큰 화합·합의 필요
요즘 페이스북과 예전 정조대왕의 차이점


【기고】
늘 웃는 낯에 참 예의바른 후배가 한명 있다
. 비록 자신과 생각이 다르더라도 상대의 말을 집중해서 듣고 난 뒤 조용히 자신의 뜻을 표현하는 모습을 오랜 세월 변함없이 지켜볼 수 있었다.

 

얼마 전 둘이서 모임 때문에 함께 차를 타고 가는데 그 후배가 뜻밖의 얘기를 해주었다. 자신과 30년 지기 친구랑 작년 연말에 정치 얘기를 하다가 다퉈서 지금껏 연락을 안 하고, 또 몇 명 되지 않는 자신의 페이스북 친구들 중 여럿과도 같은 이유로 관계를 끊었다는 것이었다. 후배의 평상시 언행을 고려해봤을 때 먼저 자기주장을 강하게 했을 것 같진 않고, 결국 상대방의 일방적인 얘기에 큰 상처를 받아 그랬을 것이라 조심스레 추측을 해보았다.

 

과거에는 술자리에서조차 정치와 종교 얘기는 조심하고 또 조심했던 것 같다. 그런데 요즘은 도저히 맨 정신에 썼다고 여겨지지 않는 주장과 논리가 페이스북 등 SNS 상에서 넘쳐나고 있다. 상대가 만취하여 휘갈긴 것 같은 예의 없고 저급한 글발을 나는 맨 정신으로 대해야 하니 그게 여간 괴롭고 거북한 게 아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전세계를 연결(connect)시키겠다"는 선한 뜻으로 저커버거(Mark Zuckerberg)가 그것을 만들었지만, 이젠 페이스북 때문에 관계가 끊어지고 비슷한 부류끼리 블록(block; 막다, 저지하다 방해하다)이 생겨버리는 추세다.

 

사람은 자신과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에게서 편안함과 안도감을 느낀다. 반면 자신과 성향이 다른 부류에게서는 불편함을 넘어 때론 적대감까지 생긴다. 하지만 인생은 나를 불편하고 괴롭게 만드는 사람이나 일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운다. 그 "다름"을 견디며 지식과 생각의 경계를 뛰어넘고, 내 인내와 인품을 다듬을 수 있는 법이다.

 

마침 오늘 아침 케이블 방송에서 정조대왕을 그린 지나간 사극 한 장면을 접했다. '정조대왕이 독단하며 전횡을 휘둘렀다'고 항명하는 반대파의 수장을 파면이나 귀양 보내는 대신 오히려 좌의정에 임명하자, 이번에는 "이런 걸로 나를 매수하려하지 마시라"고 더 심하게 맞서는 그에게 정조가 이런 말을 한다.

 

"내가 하려는 정치는 나와 다른 것을 골라내 그것을 내치려는 것이 아니라 나와 다른 것을 조화시켜 대동(大同)으로 나아가는 것이오. 경이 경의 신념에 따라 움직이듯 나 또한 나의 신념에 따라 이 나라를 이끌 것이오. 허니 경은 내 곁에 남아 지금처럼 마음껏 쓴 소리를 해주시오. 그것이 옳다면 내 기꺼이 그것을 경청할 것이고 그것이 그르다면 경에게 맞서 내 뜻을 관철시킬 것이오. 과인이 그렇게 오직 탕평(蕩平)으로 이 나라를 바르게 이끌어 갈 수 있다는 것을 경에게 보여주겠소."

 

맞는 번역인지 잘 모르겠지만 나는 대동을 "big harmony" 탕평을 "big agreement"로 여긴다. "큰 조화" "큰 화합"으로 "큰 동의" "큰 합의"가 이 땅에 넘쳐나게 되길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간절히 소망해본다.(기고자: 조대원 자유한국당 부대변인/지역경제진흥원장)

고양인터넷신문(gyinews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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