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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4 오전 12:57:54 입력 뉴스 > 인물포커스

[화제의 인물]고양시 고철용 본부장②
억울한 옥살이···초유의 사법투쟁에 나서다


【고양인터넷신문】최근 고양시에서 가장 핫(Hot)한 화제의 인물로 급부상한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 고철용 본부장과의 3부작 대담 중 두 번째로, 탕아처럼 살아온 삶이 얼마나 비참하고 기구했는지, 이후 행동으로 반성하며 처절한 투쟁의 삶을 살게 되었는지 들어본다.

 

▲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 고철용 본부장

 

지난해 2월부터 고양시의회 게시판에 고양시장을 검증한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탕아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지난날의 삶에 대한 회한과 반성문을 게재한 바 있다.

 

앞서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피선거권이 10년간 제약되어 사실상 모든 희망을 잃었다. 꿈이 없다는 것은 삶이 황폐해 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도박·경마에 빠져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심정으로 막살게 되었다.

 

그때는 오직 나만을 위한 재미와 흥미의 삶이었다. 가족·친지·친구 모두 버리는, 그리고 이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그야말로 탕아로 방랑과 방탕의 삶 자체였다.

 

지난 3월 최성 고양시장을 선거법위반 혐의로 고발하면서 고 본부장의 과거, 특히 감옥살이와 경마사기 등 인신공격성 언론기사가 보도되기 시작했다. 그중 감옥살이와 관련 KBS뉴스 등 언론에서 특종 보도된 억울한 옥살이는 어떤 내용인가.

 

탕아로 15년 이상 객지를 떠돌며 방탕의 생활을 하던 중 고생하시는 부모님이라도 뵙고 죽어야겠다는 생각으로 2012년 말 고향인 고양시로 돌아오자 재판도 받은 바 없는데 1년 징역형이 선고되어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사건이 벌어졌고, 즉시 의정부교도소에 수감됐다. 이날 눈이 엄청 내려 온 세상이 새하얗게 변했는데, 그 처량함이란 표현할 길이 없고 교도소에 수감된 10일간은 억울해서 잠도 이루질 못했다.

 

이후 의정부교도소에서 모든 재판서류를 확인하여 살펴보니 객지 생활 중이던 2010년에 저에 대한 재판이 궐석재판(피고인이 법정에 출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는 재판)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궐석재판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법정 앞에 재판날짜와 공소장을 게시하는 등 공시송달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공소장이 공시송달 되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되었고, 결국 재판절차 불법으로 20133월경 대법원에서 제1차로 원심파기 되었다.

 

▲ 지난 2014년 11월 KBS 뉴스라인 화면캡쳐

 

궐석채판은 1심으로 마무리되어야 언젠가는 피고인이 제때 항소심을 받을 수 있음에도 저의 경우는 1심과 2(항소심)을 모두 궐석재판으로 진행했고 1·2심 모두 공시송달 되지 않은 불법재판으로, 역사상 재판으로 풀 수 없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고(당시 제1차 파기환송으로 항소심에서 10개월의 징역형이 확정되자 의정부교도소에서 또 다시 대법원에 상고함), 10개월의 형을 살고 출소 후인 20144월경 두 번째로 대법원에서 파기환송 되었다.

 

이때부터 각 언론사에서 사법부 초유의 사태에 대한 취재가 시작되어 KBS뉴스 등 각 언론에서 억울한 옥살이라는 내용으로 특종 보도되었다. 즉 저를 먼저 10개월 징역을 살게 한 후에 다시 재판을 하는 황당한 일, 사법부로서는 참으로 부끄러운 재판사()가 벌어진 것이다.

 

당시의 언론보도 내용을 봐도 저의 억울함을 알 수 있다. 이 사건은 사업하는 사람과 동행을 했을 뿐인데 일이 잘못되어 저까지도 사기로 고소된 건으로, 저도 수사기관의 조사는 받았으나 사기에 가담하지도 않았기에 억울했고 무엇보다 정당한 재판을 받지도 못해 참으로 억울했다.

 

현재의 심경은 피눈물 흘린 저의 희생 대가로 본인의 재판 내용이 사법연수생들에게 교재로 제공되고, 판사가 피고인의 방어권을 존중하는 등 많은 부분에서 재판부가 국민 속으로 가까이 다가 온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담담히 넘길 수 있게 됐다.

 

그리고 교도소 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책을 보면서 지난날을 후회했고 억울하게 사는 많은 민초를 보며, 또한 사람은 죄를 숨기고 살아도 언젠가는 다른 형벌을 받는다는 소중한 진리를 깨닫고는 앞으로 말로만 지난날을 반성·후회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반성하겠다고 다짐했다.

 

▲ 지난 2014년 11월 KBS 뉴스라인 화면캡쳐(화면 중앙이 고철용 본부장)

 

고 본부장에 대한 인신공격 중 두 번째로 경마에 관한 것이 있는데, 본인은 부정 경마에 관여했고 이후 경마(한국마사회) 개혁을 위해 양심선언하고 노력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억울한 옥살이이후 행동으로 과거를 반성하겠다고 다짐하면서 부정 경마를 세상에 알리고 경마팬에게 사죄하기로 결심하게 됐다. 저의 경우 과거 경마 기수 등에게 돈을 주고 부정 경마(순위조작)를 했는데 결국 순식간에 많은 돈을 잃은 경험이 있다.

 

마사회라는 거대 권력과의 싸움이 얼마나 무섭고 어려운 대상이라는 것인지를 알면서도 2014년 초 지방검찰청 게시판에 실명을 밝히고 ‘1200억대 승부조작을 했다는 사실을 세상에 알리며 경마(한국마사회) 개혁에 나섰다.(1200억이란 경마 한 경기당 50억 원의 판돈이 왔다 갔다 했으므로 20여 경기에 승부조작이 이뤄졌다는 의미)

 

처음에는 많은 질책과 욕을 먹었다. 그러나 1년간 계속된 개혁의 필요성과 저의 반성에 경마팬들이 진정성을 믿게 됐다. 이에 위기의식을 느낀 마사회는 공공기관 최초(?)로 마사회 자유게시판을 폐쇄하기에 이르렀고, 이때(마사회 자유게시판은 주 활동 무대였으므로) 저는 경마개혁을 후진들에게 물려주고 은퇴했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당시 마사회 기수에게 불법으로 제공한 돈의 일부를 받은 것을 돈을 뜯어냈다고 했으나, 이는 잘못된 것이고 이와 관련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았지만 무혐의로 끝났다. 이처럼 검찰에서 무혐의를 받은 경마 건을 가지고 최성 시장의 선거법위반 고발 이후 (부정 경마의)자극적인 일부 과정만을 부각시켜 인신공격하고 심지어는 허위의 사실로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려 공감 댓글 및 SNS에 살포하는 등 조직적으로 본인을 음해하려는 시도가 있었는데, 마침 드루킹 사건이 터지자 저에 대한 SNS상의 음해 조직 또한 사라지고 수사기관에서 현재 이 조직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 지난 2014년 11월 KBS 뉴스라인 화면캡쳐(기자가 고양시 대장동 집에서 고철용 본부장과 인터뷰 하는 화면)

 

무척 어려운 생활 속에서 억울한 옥살이의 사법투쟁과 부정 경마 양심고백에 이은 마사회 개혁투쟁에 나섰다고 들었다. 당시 상황과 이후 생각지도 않았던 요진게이트를 터트리게 된 동기는.

 

당시인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약 2년 6개월간 산업노동자로 하루 일당을 받으며 부부가 일산 소재 찜질방에서 생활을 했다. 참으로 힘들고 고달픈 생활이었다. 병든 부모님을 공양할 길이 없었는데, 그러다가 부모님 집이 도로부지로 수용되어 고양시에서 선매수하기로 했고, 이 과정에서 공무원들의 무능과 비위로 부모님 재산이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되었다.

 

이를 (제가)해결하는 과정에서 부모님의 재산 피해와 고양시민이 당한 요진으로부터의 재산 피해가 닮은꼴임을 발견했고, 많은 시민과 올바른 공무원들이 요진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요청을 받게 되면서 요진게이트비리척결이 시작됐다.

 

한편, 3회에서는 요진게이트비리척결을 목표로 25일간 단식투쟁에 나선 가운데 밝혀지지 않은 비화와 6.13지방선거와 관련한 대마사냥(바둑용어)의 전모 등 고양시 역사를 바꾼 대사건들, 그리고 고양시 시민단체들의 운동방향 등에 대한 고철용 본부장의 진솔한 이야기를 다루겠다.

조연덕(gyinews7@gmail.com)

      

  의견보기
김인환
고 본부장님의 용기도 존경하오며 요즘 기레기라는 조롱섞인 신조어도 있지만~~ 고양 인터넷신문 조국장님 정론 취재 보도정신에 감사드립니다 언론이 살아 있어야 국민이 믿고 살죠~^^ 2018-05-14
고양시민
고본부장님 인생이 드라마틱 하네요 ~응원합니다 고본부장님 힘내시고 정의가뭔지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2018-05-14
어이가 업네
어이가 없네요. 정의의 사도?? 어리석은 사람들이 많네요. 지켜봅시다. 제 버릇 개 주는지...ㅋ 2018-05-14
고양시민
고본부장님 내외분 힘내시기 바랍니다 힘든시절 함께 고생하셨으니 언젠가 좋은 날도 있을거라 믿습니다 화이팅 하시고 본부장님 건강 챙겨 드리시고 화이팅 하세요 두분 응원합니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 존경 합니다 2018-05-14
응원합니다
부부가 어려움을 겪으셨네요. 힘내세요. 고양시 비리척결 힘든 일을 떠 맡으셔서 시민으로서 미안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합니다 응원합니다^^ 2018-05-14
고양시민 입니다~~
고생 많으셨네요. 고양시 정치 발전을 위해서도 관심을 가져주세요... 정치인. 공천. 비리. 갑질. 패거리 등등 이대로는 안됩니다!!! 2018-05-14
행주산성 주민
고양시도 청렴하고 능력있는 지도자, 공무원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네요. 행주산성 성지 입구에 요양원도 정상적인 건축이 아니라던데...보기 민망합니다 2018-05-14
킨텍스
찡합니다. 3탄 기다려집니다. 고양인터넷신문 감사합니다~~~~~ 2018-05-14
토당
떳떳한 고양의 아들로 과거를 반성하며 고양시의 발전을 위한 비리척결은 계속 이어질것이며 중심에 고본부장이 있으니 힘내시고 건강합시다 ~~ 홧팅 2018-05-14
삼송맨
본부장님의 정의로움과 사심없는 진실을 존경합니다. 2018-05-14
송포거사
비리척결운동분부장님 아무개 아웃시킨것 속이 다 시원합니다. 계속 힘써주세요. 2018-05-14
식사반장
밝은 정의를 세워주세요 2018-05-14
성석할매
본부장 사랑하고 응원합니다. 나쁜놈들이 감옥에 가야만 마땅하지 도대체 누가 감빵에 갑니까 ? 2018-05-14
검문소장
누구도 눈가리고 동조하면서 아부할때, 고철용 그는 분연히 일어나 그럴듯 가장된 비리 덩어리 토호세력을 끝까지 질타하며 발본한 진정한 정의의 사도이지요 2018-05-14
흰돌거사
역시진정한 비리척결을 선도하는 지도자는 고철용, 모두들 비리임에도 귀를막고 모른채 하다가도 나중에 자신이 요진비리를 파헤친것 으로 자랑하거나 홍보하는 나쁜사람들도 여기저기 많이 보이네요. 뚜벅 뚜벅 옳은길은 누가 뭐라든지 갈길만 가면 되지요. 2018-05-14
삼송아들
법과대학을 좋은 성적으로 졸업한 재원이 어쩌다 이렇듯 힘들게 살아온것은 세상을 변화시켜 보자는 일념이네요. 화이팅 요진문제의 게이트로 결국 그 뜻을 이룰듯 보입니다. 2018-05-14
행신애비
눈물어린 고난사는 고철용 본부장님의 개인만이 아닌 우리의 선랑한 시민들의 애환을 대변 하는것 같습니다. 사랑합니다. 2018-05-14
최유효이용
파란만장한 생을 사셨군요. 요진특혜는 꼭 해결해야 할 일인데 다음 말씀이 기다려집니다. 건강하세요. 2018-05-14
지방선거
6.13 지방선거의 잘못된 점도 바로 잡아주세요...본부장님. 2018-05-14
행주
앞으로도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으시고 초심을 잃지않는 바른길의 선도자가 되시길. 2018-05-14
갈머리댓님
고양시적패운동에사심이없기바라며용두사미는더욱없기를간절히바람니다 2018-05-14
유리알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고본부장님의 행동하는 반성의 모습이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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