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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8 오후 5:26:47 입력 뉴스 > 고양뉴스

이재준 고양시장 임기 초 행보 평가는?
굵직한 현안 등 미온적···'우려' 목소리 커져


【고양인터넷신문】이재준 고양시장이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지난 7월부터 관내 39개동 주민과의 소통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 시의회와 일부 시민단체에서 굵직한 현안 및 민감한 집단민원은 왜면하고 과거 도의원 시절의 행보를 하고 있다며 임기 초 중요한 시기를 속절없이 보내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고양시는 이재준 고양시장이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현재까지 관내 39개동 중 37개동 주민과의 소통간담회를 추진, 지역 주요 현안과 생활불편사항 등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법을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고양시에 따르면, 간담회 기간 중 주민들로부터 총 443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되어 93건은 즉시 처리 및 완료 조치했으며 중장기 검토 43건과 법령제한 등 불가 58건을 제외한 249건에 대해서는 현재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지역 주민 건의사항을 살펴보면 보도블럭 교체 무단투기 방지 CCTV 설치 공원 조성 등 도시 환경 개선 요구가 129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중교통 확충 및 교통개선 등 교통분야 민원이 90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미개설 된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공공시설 확충에 대해서도 각 동의 공통된 요구사항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이재준 고양시장의 초기 4개월간의 행보에 대해 시민과의 소통이라는 긍정적 평가도 있지만 동장이나 시·도의원들이 행하는 주민 접촉(민원)에 많은 시간을 써가며 정작 중요한 민감민원 및 집단민원은 외면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도 만만찮다.

 

지난 고양시의회 제1차 정례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동 방문의 경우 구청장이나 동장이 해결할 수 있는 간담회를 시장이 나와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는 지적이 있었다.

 

실제로 시에서 말한 보도블럭 교체, CCTV 설치, 행정복지센터·도서관·공원 조성, 교통·도로불편에 따른 민원 등은 동장을 비롯해 시·도의원들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집행부와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 고양시 백석동 요진와이시티 복합단지 전경

 

반면에 민선 7기 출범 이후, 고양시민들이 기대를 걸고 있는 요진와이시티 기부채납 환수, 뉴타운 개발 문제, 무분별한 난개발 및 노후화 된 일산 재건축 현안, 올해 착공이 불투명해 진 GTX-A노선 착공 등 철도망 추진, 고양시 미래 먹거리를 위한 기반시설 및 일자리 문제, 상황동 골프장 증설 현안, 지역주택조합 인허가 및 조합원 피해, 추락한 고양시 청렴도 해결 방안 등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원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비판이 제기됐으나 명쾌한 답변은 기대하기 어려웠다.

 

뉴타운 문제는 직권해제 관련 조례안이 발의되면서 원당·능곡뉴타운 지역주민들의 찬·반 집단행동에 불을 지펴 연일 시청 앞 시위는 물론 고양시 이재준시장의 독선을 막아주세요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오게 했다. 현재에도 뉴타운사업 지속 추진을 주장하는 조합 및 주민들은 이재준 시장이 물러나는 날까지 투쟁에 나서겠다고 하고, 뉴타운 해제를 주장하는 주민들은 시장이 뉴타운 전면 재검토 입장을 밝힌 이후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시위에 나선 상황이다.

 

▲ 고양시청 앞 능곡, 원당 뉴타운개발 찬반 시위

 

또 지난 9월 고양시의회 3(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정의당)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요진개발()의 기부채납 이행 및 이재준 고양시장의 요진개발·휘경학원에 대한 민·형사상 조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으나, 아직까지도 민사소송을 제기하지 않고 속수무책으로 요진 측의 무관무효소송 결과만을 지켜보는 등 시의회의 촉구 결의를 이재준 시장이 무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구나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된 대외협력보좌관(3급 상당)의 자격 요건에 관한 감사가 집행부의 관련서류 제출 거부(업무방해)로 상임위에서 해당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거부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고, 비록 본회의에서 대외협력보좌관에 대한 감사원 감사의 건이 부결됐지만 대외협력보좌관의 자격 논란은 계속되고 있으며, 곧 있을 고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도 이 문제가 다시 논의될 것임에도 임명권자인 이재준 고양시장은 아직까지 이렇다 할 입장을 내지 않고 있어 이재준 시장의 인사의혹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 KBS 9시뉴스 캡쳐

 

여기에 지난 16일 저녁 KBS 9시뉴스에서는 항공료 부풀리기를 통한 고양시 출장비 유용이 보도되면서 고양시 이미지가 추락했다. 뉴스에서는 최성 전 고양시장의 재임기간인 지난 2017627일 출국, 79일까지 1113일간 해외출장 당시 최성 시장과 함께 출장을 다녀온 일행 중 고양시 공무원 4명은 사후 증빙서류를 통해 오슬로-LA구간은 이티켓(e-티켓) 없이 1인당 270만 원을 썼다고만 제출했으나, 항공사를 통해 알아보니 실제 쓴 항공료는 1189달러, 136만 원씩이었고 최성 전 시장도 같은 구간 이티켓을 첨부하지 않고 항공료가 220만 원이라고 제출해 최성 전 시장 등 5명 몫으로 더 받은 돈이 6백만 원이 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또 고양시 산하기관의 한 간부도 최성 시장의 해외출장에 동행했는데, 회계 부서에 제출한 이티켓에 따르면 서울발 모스크바행이 146만 원, 워싱턴발 서울행이 164만 원이라고 했으나, 발권업체에서 같은 이티켓을 확인해 보니 96만 원과 144만 원, 두 장 합쳐 70만 원 차이가 났기에 당시 회계담당 직원은 의심스러워 사실을 확인, 지출을 보류한 뒤 보고했지만 직속 상사와 고양시 공무원은 오히려 화를 내고 회유했다고 밝혔다. 이에 해당 직원은 당시 비리를 바로잡아 달라고 최성 시장에게도 편지를 보냈는데, 도리어 자신이 회계업무에서 배제됐다고 보도했다.

 

▲ 지난해 최성 고양시장의 해외출장에 함께한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양유길 원장(위 좌측 첫번째)과 고양도시관리공사 임태모 대표(좌측 세번째). 하단은 해외출장 일정표

 

이처럼 인사·회계·감사 등의 부실함으로 인해 고양시 청렴도(내부청렴도) ‘최하와 반부패 활동성과 하위에도 불구하고 고양시민들이 기대를 걸은 민선7기 출범 이후 이재준 시장은 과거 잘못된 행정에 대한 철저한 감사 없이 취임 초기를 보내고 있어 자신의 색깔이 모호해지는, 전임 시장과 초록은 동색이라는 느낌을 주고 있다.

 

오는 26일부터는 고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9년도 예산안을 다룬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행사 초청도 많을 것이다. 희망을 갖고 시작된 민선74년 임기 중 가장 중요한 초기 6개월이 속절없이 지나가 버리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가 커져간다. 이에 시민을 대신해 집행부에 대한 감시·견제 및 예산 심사에 임하는 제8대 고양시의회 초선 의원들의 역할과 열정에 기대를 거는 여론이 커져가고 있다.

조연덕(gyinews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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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방시민
말만 번지르르한 도시재생이 아닌 실질적으로 주거환경과 복지가 좋은 곳으로 만드시길... 제발 셔터준이라는 오명 개선 하시길... 2018-12-10
아이고~
임기가 이제 시작인데 큰일입니다 알아서 손들고 내려가주길... 2018-12-10
시민여론
시장은 충청도 출신과 정치권 눈치만 본다는 여론임니다 2018-12-10
김호민
요번 시장은 소속당만 보고 찍은게 잘못이라 생각한다. 2018-12-08
일산구
시장능력마니부족 시의원님들께서마니도와주셔서 그나마버티시네요 2018-12-08
망해쓰
초기부터 본인뜻에 거스리는 것 정리만 하고 막상 해야할일이 뭔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 2018-12-08
셔텨맨
시장능력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2018-12-08
장인경
요사이 이재준시장의 말을 많이 듣는편인데예전에 생각했던 그런사람이 아닌것같다 예전도의원으로는 일을 비교적 잘하는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새 행태로는 왜 시장을 하나?싶을정도 다 좀더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시장이 되기를 바란다 201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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