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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심상정, 야권대표후보 선정 고양시갑 노동당 신지혜, 용어사용 금지 요구

기사입력 2016-04-0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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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인터넷신문】경기 고양시을 지역구의 정의당 심상정 국회의원 후보가 '야권대표후보'로 선정됐다는 발표에 같은 지역구의 노동당 신지혜 후보는 8일 오전 일찍 고양시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야권대표후보용어 사용을 금지해 줄 것을 강력 요구했다.

 

 

신지혜 후보는 현재 고양시 몇몇 시민단체들이 모여 졸속적인 과정에 의해 결정, 발표된 야권대표후보, 본래의 의도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고 했다.

 

이에 노동당 신지혜 후보는 다음 3가지 이유를 들어 고양시야권단일화추진위원회가 추진하는 고양시갑 선거구 지역의 야권대표후보선정에 대해서 강하게 반발했다.

 

첫째 과정의 비민주성이다.

 

선거 시기 특정후보를 야권대표후보라고 부르는 것은 실제 각 후보의 득표에 중대한 영향을 준다. 그런데 야권대표후보를 선정하는 과정이 너무 졸속이다.

하루 전날 문자 한 통으로 고양시민연대회의를 중심으로 야권 후보단일화를 위한 회의를 한 번 한 후, ‘고양시야권단일화추진위원회를 급하게 만들었다. 그러고는 며칠 만에 몇몇 후보를 야권대표후보로 선정한 것이다. 고양시민에 대한 충분한 여론 수렴도 없이 전혀 민주적이지 않은 과정을 거쳐 선정해버린 것이다.

 

둘째, 내용의 문제다.

 

고양시야권단일화추진위원회가 발표한 내용을 보면 새누리당의 독주를 막기 위해 야권진영의 단일화가 필요한데, 단일화는 불가능하니까 야권대표후보를 선정하겠다는 논리다.

이 무슨 말인가? 일의 순서는 야권진영의 단일화가 왜 안 되었는지를 검토해보고 이유가 타당하면 더 이상의 선거에 대한 개입은 말아야 하는 게 정상이다. 단순히 새누리당의 승리를 막기 위해 야권대표후보를 선정하겠다는 이야기는 그냥 야당 후보 중에서 당선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야권대표후보’로 선정하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노동당 신지혜 후보는 야권대표후보의 선정 기준, 내용, 절차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하고 각 후보가 거기에 동의했을 때만이 진정으로 야권대표후보가 될 자격이 있다는 주장한다.

 

셋째, 선관위의 업무태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고양시야권단일화추진위원회가 추진한 야권대표후보명칭을 유권자가 접하게 된다면 당연히 투표에 영향을 줄 것이 불 보듯 뻔하다. 하지만 위에서 지적한대로 야권대표후보는 비민주적인 절차와 내용적 부실함으로 인해 유권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가능성이 다분하다.

또한 야권대표후보라는 명칭 자체로도, 집권여당 아닌 모든 야권 정당을 지칭하는 것으로 유권자들에게 착각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특히 야권대표후보’ 명칭은 소수정당의 존재를 부정하려는 오만한 명칭임에 틀림없다. 이미 창원 선관위는 이러한 이유로, 정의당 노회찬 후보로 하여금 야권단일후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게 결정한 바 있다. 고양시 선관위도 이를 참고하여 타 후보의 득표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고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유발할 수 있는 야권대표후보명칭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하는 것이 본연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다.

 

 

신지혜 후보는 이날 선관위원장을 단독 면담하고 야권대표후보가 몇몇 단체의 대표자들이 모여 졸속적인 과정에 의해 결정되고 발표됐다. 과정에서부터 진정한 야권대표후보라고 볼 수 없다일방적으로 선정하고 발표한 야권대표후보라는 명칭을 쓰는 것에 대해 선관위 본연의 업무를 다해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8일 오후 심상정 후보 측은 심상정, 고양시 야권대표 후보로 선정 보도자료를 내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고양시 야권대표후보로 선정되었다라며, “심상정 후보는 고양시 야권대표후보로 선정된 것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기에 압도적인 당선으로 고양시민이 승리하는 선거하겠다고 밝혔다.

조연덕 (gyinews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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