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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고양갑 신지혜, 유감 표명 고양시 심상정 선거본부 '비하발언' 사과

기사입력 2016-04-11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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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인터넷신문】20대 국회의원 선거운동 기간인 지난 43일과 6, 경기 고양시갑 정의당 심상정 후보 선거대책본부(이하 선본’)의 선거운동원이 같은 지역구 노동당 신지혜 후보 선거운동원과 신지혜 후보에게 외모 비하 등 부적절한 발언을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신지혜 선본은 47일 공문으로 문제제기를 하고 심상정 선본의 공식적 사과를 요구하였으며, 심상정 선본은 49일 저녁이 돼서야 공문을 메일로 보내왔다.

 

주요 내용은 43일 건에 관련하여서는 가해자를 찾지 못하고 있으며, 다만 '귀 선본의 선거운동원이 직접 밝힌 것인 만큼 마땅히 존중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당사자에게 심심한 위로와 함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답변이었다.

 

46일 건에 대해서는 '상호주장을 떠나 귀 후보 측에서 결례로 받아들인 만큼 더 유의하도록 하겠다''남은 기간 상호존중하며 최선을 다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신지혜 선본은 46일 건에 대한 사과는 받아들이되, 43일 건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이유로 심상정 선본의 대처 방식과 사과 내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10일 밝혔다.

 

첫 번째 이유는, 가해자의 외모 비하 발언은 다분히 성차별·성희롱적·나이차별적 발언임에도 불구하고 그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심상정 선본의 43일 건에 대한 사과는 그저 심심한 위로와 함께 사과의 말씀으로 갈음하고 있다.

 

이는 심상정 선본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깨닫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저 사과를 위한 사과를 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으며, ‘진보정당이라고 하는 정의당의 인권 의식과 성인지 의식의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다.

 

두 번째 이유는, 뒤이은 조치가 너무나 부족하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경우에 가해자의 활동 정지 조치와 가해자 및 선본원들에 대한 성평등·인권 교육이 뒤따라야 한다. 하지만 심상정 선본은 그저 상호존중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추상적인 말로 조치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해당 가해자가 선거운동을 계속한다면, 피해자는 가해자를 지속적으로 마주침으로써 제2의 가해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끝으로 신지혜 선본은 진보정당이라고 자처하는 정의당에게 있어서 정의란 누구를 위한 정의인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의는 없는 것인지 묻는다신지혜 선본은 이번 일을 통해 우리 사회가 성평등사회, 인권사회로 가기 위해 넘어야 할 벽이 얼마나 높은지 다시 한번 절감하였으며, 선거 이후에도 그 벽을 넘고 부수기 위해 사회적 약자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동당 신지혜 후보 측은 지난 7일 정의당 심상정 후보 측에 다음과 같은 공문을 보내고 공식 사과를 요구했었다.

 

1. 지난 43일과 6, 심상정 선거대책본부(이하 선본’) 선거운동원에 의해 유감스러운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다음과 조치를 요구합니다.

 

2. 지난 43일 오전 11시 경 화정역 일대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중, 심상정 선본의 선거운동복과 선거운동원 패찰을 착용한 남성이 신지혜 선본의 20대 여성 선거운동원에게 나는 정의당원인데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라며 말을 걸었습니다.

 

이에 신지혜 선본 선거운동원은 알겠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바로 이어 심상정 선본의 그 남성 선거운동원이 다른 말을 하였으나 이를 잘 알아듣지 못해 죄송해요. 못 들었어요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심상정 선본의 그 남성 선거운동원이 너 못생겼다고. 이 말은 들었을 거다라는 외모 비하 발언을 하였습니다. 이에 신지혜 선본 선거운동원은 당황하여 아무런 항의를 못하고 자리를 옮겼습니다.

 

3. 이 사건과 관련하여 심상정 선본은 그 남성 선거운동원이 누구인지 파악하고 선거운동원으로 선거운동에 참여하지 못하게 조치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피해를 당한 신지혜 선본 선거운동원은 앞으로도 계속 선거운동을 해야 하는데, 피해를 준 심상정 선본의 그 남성 선거운동원과 마주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심상정 선본 차원의 공식적인 사과도 요구합니다.

 

4. 지난 46일 오전에는 신지혜 후보가 고양시 택시운전자 교육 현장에 선거운동을 하던 중, 심상정 선본의 남성 선거운동원이 신지혜 후보에게 명함을 뿌리려면 일찍 좀 나오지라는 반말을 하였습니다. 신지혜 선본 선거운동원은 매우 모욕적인 발언으로 느껴 현장에서 항의를 하였지만 사과를 받지 못하였습니다.

 

5. 이 사건과 관련하여 심상정 선본은 이 남성 선거운동원이 누구인지 파악하고 심상정 선본 차원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합니다. 또한, 심상정 선본은, 43일과 6일에 일어난 부적절한 행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그 결과를 신지혜 선본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조연덕 (gyinews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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