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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풍산동 걷기모임, 첫 번째 행사 성공적으로 마쳐

기사입력 2011-01-2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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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풍산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최효숙)는 주민의 건강과 걷기활동을 통해 지역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자 ‘풍산동 걷기모임’을 만들고 지난 26일 첫 모임을 가졌다.

 

 

이날 회원 50여명이 참석하여 발족식과 ‘걷기모임’ 운영에 관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 후, 동장과 주민자치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풍산동 주민센터에서 출발하여 도촌천 일대와 산황동 안골마을 600년 묵은 느티나무 코스를 걸으며 첫 모임을 마무리 했다.

 

최효숙 주민자치위원장은 “풍산동에 있는 농촌 길, 하천 길, 애니골 길, 공원 길 등 지역의 구석구석을 걷는 코스와 이후에는 범위를 넓혀 고봉산, 북한산, 행주산성, 서삼릉 종마공원, 호수공원, 경의선 철도변 길까지 둘러볼 계획”이라며 “걷기행사 전에 목적지와 경유지에 있는 문화재 등의 자료를 준비하여 주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알찬 모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걷기모임에 참여한 한 회원은 “날씨가 춥고 눈길에 먼 거리를 걸을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걸어보니 기분도 상쾌하고 우리 마을 곳곳을 보며 이웃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고낙군 풍산동장은 “풍산동 걷기모임은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순수한 모임이지만 걷기코스를 작게는 풍산동, 크게는 고양시 지역을 중심으로 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라며, “걷기모임에는 동장을 비롯한 주민자치위원들이 동참하여 걷기코스 과정에서 회원들이 직접 보고 느낀 소감이나, 그 지역 및 시설의 문제점을 자연스럽게 토의하여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작은 타운미팅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황재 기자 (gyinews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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