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아토피 피부염의 올바른 관리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고양시 보건소 주관으로 지난 27일(토)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제4차 꽃보다 아름다운 우리 아이를 위한 아토피 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관내 의료기관에서 전문 의료진이 나와 피부반응검사 5종을 무료로 실시하였으며, 대한피부과학회 경기서부지부회 소속 전문의들이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 증상, 치료에 대한 공개 건강강좌를 열었다.
최근 주거행태 변화, 대기오염 등 생활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소아 면역체계의 약화로 인해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 알레르기성 질환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알레르기질환은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의료진의 올바른 처방과 교육, 상담을 통해 환자와 가족이 질병을 이해하고 올바른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의 경우 잦은 재발과 증상악화로 인해 일상생활과 공부에 지장이 있다고 응답한 청소년이 25.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의료비 부담, 사회활동 제약에 따른 사람의 질 저하 등 막대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초래하고 있다. 또한 소아기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지연은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차단이 더욱 중요하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아토피 피부염 관리를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위해 보건소에서 준비한 구연동화와 천연아로마 비누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시민들의 호응이 매우 좋았다”며 향후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지역주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