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6일, 관내 경찰서 및 소방서 등 10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동절기 노숙인 등 보호 공동대응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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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시, 동절기 노숙인 등 보호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
시는 이날 회의를 통해 혹한기 동사 등 계절성 질환으로부터 노숙인을 보호하고, 관내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와 임시보호소나 쉼터를 적극적으로 안내하여 각종 안전위험으로부터 노숙인을 사전에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경찰서 및 소방서 등의 관계기관에 대하여 노숙인 발생시 응급환자 긴급후송과 신속한 신원파악으로 연고자 인계나 무연고자 시설입소를 긴급하게 추진하는 한편, 관내 각 지구대 및 119구조대와의 적극적이고 유기적인 공조체제 유지를 요청했다.
아울러 시는 관내 보건소 및 민간의료기관, 각종 민간자율 단체 등에 관련 보호대책을 당부하고 기관⋅단체별 역할을 부여함으로써 동절기 노숙인 보호를 위한 더욱 탄탄한 지역사회 보호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고양시 자립지원팀 관계자는 “겨울철은 노숙인이 각종 질환으로부터 노출되기 쉽고 사회로부터 소외되는 등 추위만큼이나 마음이 얼어붙는 시기이다. 노숙인 발생시 관할 구청 및 경찰서에 신고하는 등 평소보다 노숙인에 대한 더욱 세심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