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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19-10-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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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엉뚱한 발주? 수억 예산절감?' 감사 나서야

기사입력 2019-07-02 17:08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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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인터넷신문】고양시 회계과의 관급자재 발주와 관련 업체선정 과정의 의혹을 제기한 언론기사와 이에 대한 해당부서의 반박 보도자료를 놓고 진위에 대한 온갖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고양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감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난달 27일 인천일보의 고양시 엉뚱한 발주' 말많다제하의 기사에서 고양시 회계과는 덕이하수관로 공사에 필요한 배관 물품구매를 위해 조달청에 의뢰해 A업체로 선정, 시와 32000여만 원에 계약했다라며 하지만 시 상하수도사업소는 당초 설계 용역을 받아 충분한 내부 검토를 거쳐 B사 제품을 설계에 담아 계약부서인 회계과에 구매를 요청했지만 실제 계약은 타 업체로 체결...더욱이 전문 시설직들로 구성된 사업부서 직원들이 세밀한 검증을 통해 설계 반영한 것을 회계과는 설계반영도 안된 업체로 슬며시 뒤바꿔, 선정 과정에 의혹을 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고양시 회계과는 1고양시, 투명한 계약으로 비리·유착 뿌리 뽑는다제하의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한 언론사에서 사실을 왜곡한 내용을 보도한 바, 회계과 관계자는 제품의 호환성 및 가격비교, 업체 간 형평성 등을 고려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체를 선정했고, 그 결과 설계에 반영된 구매가보다 무려 18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는데 오히려 특정 업체와 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의혹을 제기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보도 내용을 일축하였고, “고양시는 향후 계약과 관련한 비리나 특정 업체와의 유착관계 등을 원천 차단하는데 주력할 것이며, 이러한 사례가 발견될 시 사법기관 고발은 물론 관련업체 부정당 제재 등 시에서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히며 시는 이러한 사항을 관련 업체에 주지시키는 한편 더 이상 청탁에 의존하지 말고 공정하게 경쟁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처럼 기사와 해당부서의 반박이 정면 배치되면서 많은 시민들은 어딘가에서 잘못이 있다는 합당한 의혹을 제기하는 상황에서, 2일 회계과를 포함한 자치행정국에 대한 고양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홍규 의원은 회계과의 설명을 요구했다.

 

답변에 나선 회계과장은 마치 회계과가 의혹이 있는 듯이 보도됐는데 아쉽다사업부서의 설계에 맞는 규격품을 비교해서 구매하는 것이지 특정업체와 구매하는 것이 아니기에 설계대로 구매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부서 설계용역대로 구매하지 않은 것은 물건 값이 비쌌기 때문이라며 결과적으로 18천만 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홍규 의원은 “(회계과의 말대로라면)사업부서와 회계과의 물건 값 괴리가 상당하다. 18천만 원은 엄청 큰 금액이기에 (사업부서 등)도덕 불감증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투명한 계약으로 비리·유착 뿌리를 뽑겠다는 고양시 발표 및 유착관계 차단을 위해서라도 감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연덕 (gyinews7@gmail.com)

댓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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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초
    2019- 07- 06 삭제

    복지부동으로 일관한 고양시 공무원들이 많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조합주택을 담당하는 고위직들의 복지부동은 고개를 내두를 지경이다 어쩌다가 이 지경까지 되었는가? 철저히 감사하여 그 책임을 엄중하게 물어야 한다.

  • 일산시민
    2019- 07- 06 삭제

    파면팔수록 알면알수록 고양시는 엉망진창. 그동안 공무원들이 얼마나 편하게 일했을지, 윗대가리들은 얼마나 많이 챙겨먹었을지 생각하니 천불이 난다. 개돼지 고양시민들을 보면서 얼마나 만만하게 생각했을지. 니들은 하나하나 다 파헤쳐서 비리가 있는놈들, 업무태만인 놈들 모조리 갈아야한다.

  • 고양시민
    2019- 07- 04 삭제

    아랫 분 얘기가 맞는다고 봅니다. 특정한 업체의 특정한 물품을 사용하게 되면 향후 A/S 문제 발생시에 생산업체가 없어지는 경우 주문제작을 해서 보수할 수밖에 없고 그리되면 완제품을 구입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돈이 들어갈 것 같아요. 사업을 하는 부서에서 특정물품을 반영해서 설계하는 것은 봐주기로 밖에 안 보입니다.

  • 화정동민
    2019- 07- 04 삭제

    정부계약에 대해 좀 아는데 회계과는 잘못 없고, 사업부서와 업자 간에 뭔 짬짜미가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 본다. 설계에는 원래 특정 업체, 규격 등을 반영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왜냐하면 관련업체에게 공평하게 기회를 주기 위해 기본적인 일반적 규격 등을 반영하도록 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배수관제품에 금칠을 하지 않는 이상 특별할게 없다.

  • 사이다
    2019- 07- 04 삭제

    공공기관의 설계는 일반적인 사양을 반영해 작성(대부분 품질은 대동소이)하고 동등 이상의 품질인 경우 가격 경쟁이 유리한 제품을 선정하는데, 사업부서에서 특정업체의 제품을 설계에 반영한 것 자체가 문제이다. 계약부서는 당연히 동등 품질 이상의 제품 중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선정하는 게 예산을 절약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어 보임.

  • 고양시민
    2019- 07- 02 삭제

    사업을 실행하는 부서에서 설계에 반영하여 공사에 쓰고자 하는 제품을 결정화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공사를 실행하는 사람들이 A자재가 필요하다고 하면 A를 써야지 공사의 전문가도 아닌 회계과 직원들이 A는 안되고 B를 써야 한다고 결정한다면 이건 모순이다. 굳이 관급자재를 바꾸어야 할 필요를 계약부서에서 느낀다면 사업부서에 이를 협의하여 합의를 봐서 교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사실행부서도 아닌 계약부서가 일방적으로 자재를 바꾸는 것은 무언가 냄새가 난다. 시의회의 감사를 촉구한다.

  • 고양포청천
    2019- 07- 02 삭제

    시의회는 회계과를 특별검사해라 사업부서의 전문가들이 요구한 것과 실제 구입한 것의 차이가 1억8천만원이라면 사업부서에서 요구한 것이 5억원이라는 계산이다. 5억원짜리를 3억2천만원에 구입해서 자재를 사용하여 시공할 경우 문제는 없는지 감사할 필요가 있다. 만약에 그것이 가능하다면 사업부서의 설계자는 설계의 적정성 여부에대하여 감사를 받아야 한다. 설계자의 잘못인가 아니면 회계과의 잘못인지는 의회의 감사를 받아 봐야 밝혀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