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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기업경기전망 조사 '낳아질 여건이 전혀 없다'

기사입력 2019-07-18 21:40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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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인터넷신문】고양시 기업경기전망 조사 결과 지난 2분기 18포인트 상승이후 한 분기만에 하락하며 69를 기록, 기준치인 ‘100’에 한참 미치지 못하며 고양시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부정적 전망을 이어갔다.
 

 

고양상공회의소(회장 장동욱)는 최근 고양시 내 600개 제조업 및 도소매업체를 대상으로 ‘20193/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3분기 전망치가 제조업에서 ‘73’, 소매업에서 ‘65’로 나타나며 종합지수는 ‘6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20191분기(54)20184분기(60)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낮은 기록으로 조사에 참여한 한 기업 대표는 경기가 낳아질 여건이 전혀 없다며 향후 경기상황이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이는 고용환경 변화’, ‘·중 무역 분쟁 장기화’, ‘반도체·석유화학 등 글로벌 업황 부진에 따른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고양시지역의 내수 침체 장기화3기 신도시 계획에 따른 경기부양이 미 반영되어 부정적 전망이 아직 우세하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20193분기 전망지수를 경기도지수와 전국지수를 비교해 보았을 때 경기도평균지수(67) 대비 2포인트 높은 반면 전국평균지수(73) 대비 4포인트 낮게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을 문는 질문에서 대다수의 기업들이 목표치를 미달할 것이다’(64.8%)라고 응답하며, ‘목표치 달성’(29.7%), ‘초과 달성’(4.4%)로 나타났다. 2분기 영업이익의 내수 분야와 수출 분야의 실적치 역시 각각 ‘54’, ‘56’으로 나타났다.

 

목표치에 미달되었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목표치 미달이유로는 내수침체 장기화’(56.6%)를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하였으며, ‘고용환경 변화’(16.9%), 그 뒤를 이어 기업관련 규제’(8.4%), ‘·통상분쟁 심화’(7.2%), ‘중국경제 성장세 둔화’(4.8%)순으로 응답했다.

 

현재 당면한 경영 애로사항에 대해 기업들은 다양한 요인 가운데 국내외 경기둔화 등 매출(수출) 부진’(45.4%)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으며, 본 결과는 20191분기 조사 결과 내수침체 장기화’(36%)와도 그 흐름을 같이 하고 있다. 이어서 임금 상승 등 비용부담 증가(26.1%), 자금 확보의 어려움(14.3%), 미래수익원 발굴(6.7%),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5.0%), 규제에 따른 신규 사업 차질(2.5%)순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한 대표는 인건비는 계속 오르고, 업체들간의 경쟁심화로 단가는 떨어지는 비정상적인 현 경제상황이라며 현재 당면한 경제상황에 대해 고충을 토로했다. 2019년도 2분기 대비 3분기 자금조달 상황에 대한 질문에서는 6.9%의 기업만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하며, ‘불변’(51.7%), ‘악화’(41.4%)로 나타났다.

 

자금조달 상황이 악화라고 예측한 기업들은 이유로 판매 부진 등 경영환경 악화영업이익 감소 등 수익성 저하가 각각 34.6%로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었으며, 이어서 까다롭고 복잡한 심사 절차’(13.5%), ‘환율 변동성 심화’(7.7%), ‘금리 인상 가능성’(5.8%)순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묻는 질문에서 73.9%의 기업이 없다로 답변 하며, 최저임금 등 인건비 상승과 국내외 경기전망악화에 대한 부담을 간접적으로 나타냈다.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이 없는 기업들은 채용 계획이 없는 이유에 대해 현재 인력으로 충분이란 답변이 38.8%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최저임금 등 인건비 상승’(28.2%), ‘국내외 경기전망악화’(24.7%), ‘구조조정 등 경영환경 악화’(7.1%)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한상의에서 발표한 ‘2018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전국 228개 지자체 대상)에 따르면 고양시는 기업체감도부분에서 100위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실시한 지난 2분기 조사에서 고양시의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우선 행정 분야로 규제합리성을 꼽았다. 이에 3분기 특별조사에서 고양시 기업들은 인허가규제’(30%)를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개선 분야로 꼽았으며, 두 번째로는 입지·개발규제’(20%) 그 뒤를 이어 영업활동규제’(19%), ‘환경규제’(17%), ‘건축·시설규제’(15%) 순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3기 신도시 추진과 고양·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신한류밸리 등 고양시 미래발전 정책수립에 있어 기업들이 구체적인 시정추진의 한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 기업경기전망조사는 고양상공회의소가 주관하여 매년 4, 각 분기별로 실시되고 있으며 194/4분기 조사는 20198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조연덕 (gyinews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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