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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19 고양도시포럼 6대 아젠다' 발표 폐막

기사입력 2019-10-24 12:12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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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인터넷신문】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시정연구원이 주관하는 ‘2019 고양도시포럼이 지난 23일 도시재생, 기후·환경을 주제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어 고양도시포럼 아젠다선언 발표로 마무리됐다.
 

 

이번 포럼은 도시, 미래를 묻다-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따뜻한 도시를 위해를 주제로 고양시의 도시재생과 기후·환경 분야의 장기적 관점의 도시 아젠다(Agenda)를 도출하기 위해 열렸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사람과 공동체, 생태가 어우러지는 사회로 전환하는 것, 성장의 관성을 버리지 못하고 파괴를 거듭하는 허구에서 깨어나 미래세대를 위한 세계도시의 결단을 제안한다라고 포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전부터 진행된 도시재생 세션은 영국 런던대학교 교수인 피터비숍(Peter Bishop)이 킹스크로스 역세권 개발 사례를, 뉴질랜드 빅토리아대학교 교수인 마크 사우스콤(Mark Southcombe)이 크라이스트 처치와 왕가누이 프로젝트를, 정광섭 고양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고양시 도시재생의 주요쟁점과 과제를 발표했다.

 

주제발표 후 발제자들과 호남대학교 전광섭 교수, 국토교통부 김이탁 단장, 구자훈 한양대학교 교수, 장윤배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원, 김종익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도시재생세션의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지속가능성이 확보된 도시재생을 위해 고양시 고유의 도시철학과 가치의 설정 사람중심의 도시재생사업추진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후 진행된 기후환경 세션에서는 UNFCCC의 마삼바 티오이(Massamba Thioye)전 지구적 기후변화 및 국제기구의 대응방안을 소개했으며, 어반 아이디어(Urban Idea) 크리에이터 디렉터인(Creative Director) 콘라드오토-짐버만(Konrad Otto-Zimmermann)선진도시의 기후·환경 정책(생태교통) 사례’, 독일 환경청 탄소배출사업부의 프랑크 볼커(Franke Wolke)‘CDM방법론 개발 및 적용 사례 검토’, 람사르협약 사무국 부총장을 역임한 닉C. 데이비슨(Nick C. Davidson)습지와 기후변화 그리고 람사르협약의 의의’, PGA에코다양성연구소의 한동욱 소장이 고양시의 생태환경을 순차적으로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녹색건축연구센터 채창우 센터장과 연세대학교 강호정 교수, 한국습지학회의 김형수 소장이 참여해 발제자들과 종합토론을 벌였다. 기후·환경 세션에서는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사람과 자연 간 공존의 가치와 푸른도시를 중요한 이슈로 도출하여 도시의 지속가능성은 사람과 환경에 있음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종합세션(도시재생, 기후·환경)에서는 ‘2019 고양도시포럼 아젠다선언이 있었다. 지난 22일 분야별 여건 및 현황파악을 위해 현장답사를 선행했으며, 금일 정책포럼을 통해 교류된 많은 의견을 종합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 행복도시 고양을 최종 아젠다로 발표했다. 이를 위해 도시재생과 기후·환경 세션에서 강조된 철학과 가치’, ‘사람중심’, ‘도시재생’, ‘행복고양’, ‘환경공존’, ‘지속가능’, ‘푸른도시를 핵심키워드로 도출했다. 다음은 이날 발표된 ‘2019 고양도시포럼 6대 아젠다전문이다.
 

 

2019년 첫 번째 고양도시포럼이 어느덧 마무리 되어가고 있습니다. 밀도 있는 토론과 함께 도시재생과 환경의 현장을 둘러보며 현재의 도시를 진단하고 미래의 도시상을 가늠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고양시를 위한 로드맵을 도출했습니다. 그럼, 2019 고양도시포럼의 6대 아젠다를 발표하겠습니다.

 

첫째, 도시 고유의 철학과 가치를 기반으로 발전해 나가겠습니다.

 

도시 곳곳에는 작은 상점과, 활력 있는 거리와, 역사가 담긴 자원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도시의 가치이며, 도시가 오랫동안 발전시켜 온 지혜의 산물입니다. ‘도시와 환경을 어떻게 되살릴 것인가이 오랜 질문에 대해, 우리는 고양에 담긴 도시의 오랜 지혜와 철학으로부터 그 해답을 찾겠습니다.

 

둘째, ‘사람의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도시는 곧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고양을 사람의 이야기가 담긴 터전으로 보전하고 되살리기 위해 사회적 의견 수렴과 합의를 도시 개발과 재생에 반영하겠습니다.

 

셋째, 재생을 통해 도시의 정체성을 보전하겠습니다.

 

피터 비숍 교수에 따르면, 재생은 도시의 정체성을 다시 되살리는 과정입니다. 또한 마크 사우스콤 교수는 원당 작은 상점과 골목을, 행주의 경우 역사문화유산과 수려한 주변 경관을 도시의 정체성으로 보았습니다. 고양의 재생사업은 도시 고유의 색채를 보전할 뿐만 아니라 명료히 되살리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넷째, 도심과 자연, 사람을 연결하는 생태네트워크를 구축하겠습니다.

 

장항습지, 4대 하천, 북한산과 같은 고양의 자연은 다른 도시나 사람, 환경과 영향을 주고받는 공동의 자원입니다. 특히, 닉 데이비슨 교수에 따르면 습지는 기후변화를 방지하는 중요한 탄소저장고입니다. 이제 단일한 선인 생태축(axis)을 넘어, 다자 간 그물망처럼 연결된 생태네트워크(network)를 도시의 골격으로 삼아야 합니다.

 

다섯째, 사람과 나무가 함께 숨 쉬는 푸른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파리기후협약은 전 세계 200여 개 국이 맺은 약속입니다. 탄소배출원의 정확한 분석을 통한 저감계획 수립은 물론, 시민의 참여를 통해 이 로드맵을 현실화 하겠습니다. 콘라도 오토짐머만, 프랑크 볼커, 마쌈바 티오예 님은 탄소저감의 핵심인 녹지공간확보를 강조했습니다. 기존 도심과 신규 개발지역에 고루 도시숲과 공원을 배치하겠습니다.

 

 

여섯째, 세대 간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우리는 도시를 다음 세대와 나누어 써야 합니다. 그 첩경은 자원과 공간을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확대함으로써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화를 극대화 하겠습니다. 특히 콘라도 오토짐머만, 프랑크 볼커, 마쌈바 티오예 님은 생태교통의 중요성에 공감했습니다. 도보나 자전거는 생태적 교통수단으로, 기본적 인프라와 환승시스템을 도시계획에 적극 담겠습니다. 또한 씨오피 이십오(COP25)와 같은 국제적인 기후변화 대응기구의 권고에 따라 더욱 세부적인 환경 정책과 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고양을 위한 6대 아젠다를 말씀드렸습니다. 고양의 이정표를 만드는 데 지혜와 고견을 모아주신 세계 전문가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수십 년 후 우리의 선언이 건물과, 거리와, 환경으로 고양 땅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105만 시민과 함께 오늘의 아젠다를 적극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박은혜 (gyinews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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