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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횡단보도 사고방지 '보행자 우선 출발신호' 시범적용

기사입력 2019-10-25 14:54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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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인터넷신문】고양시는 횡단보도를 건너가는 보행자의 안전성을 높이고자 보행자 우선 출발신호(LPI, Leading Pedestrian Interval)’를 차량과 보행자 간 상충이 많은 지점 6(덕양구 2, 일산동구 2, 일산서구 2)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교차로에서 보행자신호를 직진신호보다 약 4~7초 먼저 켜지는 방식으로 운전자가 우회전 또는 비보호 좌회전 시 횡단보도를 이미 건너고 있는 보행자와 정면으로 마주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멈춰가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차량과 보행자 간 갈등감소 등으로 사고위험을 상당히 줄일 수 있는 방식이다.
 

 

LPI는 교통사고를 줄이고자 미국 뉴욕에서 시작됐고 시설투자비용에 비해 적은 예산으로 효과가 높아 다른 도시에서도 도입 중에 있는 사업으로 고양시는 지난 7월 지역치안협의회에서 제안해 3개 경찰서(고양·일산동부·일산서부)에서 차량의 소통 못지않게 보행자 안전의 중요성을 감안해 직접 현장을 확인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추진이 가능했다.

 

그동안 고양시청 주변 교차로에 시범 적용해본 결과, 비보호 좌회전하는 차량이 횡단보도를 진입하는 속도가 12.8% 감소했고, 보행자가 횡단보도 상에 있을 때 차량이 횡단보도를 통과하는 건수는 6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동 신호가 적용된 교차로에는 현수막과 보조표지를 설치해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보행자 우선출발신호 운영을 알리고 있으며, 무엇보다 교통신호를 잘 지키고, 보행자를 보호하겠다는 운전자들의 성숙한 안전 의식이 중요하기 때문에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교통신호체계는 차량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변하는 추세로, 고양시도 보행자 우선출발신호(LPI)를 포함해 보행연동체계 구축, 보행시간 연장 등과 같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이번 설치 결과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까지 대상지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차로와 횡단보도의 차량신호등 및 보행신호등을 노란신호등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가 58천여 건이 발생한 사례가 있어 고양시는 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고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기존 용두초등학교 등 10개 초등학교 인근 교차로를 노란신호등으로 교체했으며,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확보해 올해 안에 냉천초등학교 등 29곳에 노란신호등 교체를 완료할 예정이다.
 

 

노란신호등 교체사업은 기존의 검은색 등면을 눈에 띄는 노란색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운전자에게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알려 저속운전을 유도해 교통사고를 줄이는 교통환경개선사업의 일환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고양시에서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160여 곳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노란신호등으로 교체할 경우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있다는 평가에 따라 2021년까지 고양시 관내 모든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을 노란신호등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연덕 (gyinews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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