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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 '사회적 이슈 경비원 감축' 연극 선보여

기사입력 2019-11-19 13:43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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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인터넷신문】고양문화재단은 오는 1129()부터 121()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연극 가로등이 켜지는 순간을 선보인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알찬 기획 시리즈를 표방하는 ‘2019 새라새 스테이지두 번째 작품으로 신진 아티스트 연지아 작가와 창작집단 혜윰의 작품을 소개하는 무대다.
 

 

21회 신작희곡페스티벌 당선작 가로등이 켜지는 순간은 한때 사회적으로 논란이 됐던 아파트 경비원 인원 감축이라는 이슈를 소재로 삼아, 인간의 선택과 그 선택으로 인해 벌어지는 일들을 따뜻하면서도 쓸쓸하게 다루고 있다. ‘고래의 이해성, ‘그게 아닌데의 이미경 모두 신작희곡페스티벌 당선으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을 정도로, 당대와 호흡하는 연극성을 갖춘 작품들이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주최하는 본 희곡공모를 통해 소개됐다.

 

시놉시스 : 아파트 경비원 김 씨와 이 씨는 평소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다. 하지만 둘 중 한 명은 일자리를 잃어야만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서 본 작품은 시작한다. 최저시급 인상과 CCTV 설치로 두 명의 인건비 충당이 어렵다고 판단한 주민들은 한 명의 경비원만 두기로 결정한다. 노골적이게도 아파트 주민들은 공개된 투표함에 가구당 투표하는 방식으로 김 씨와 이 씨를 놓고 본격적인 심판을 시작한다. 친절한 성격으로 주민들을 대해온 이 씨와, 다소 퉁명스럽지만 할 말은 하는 김 씨의 투표함 중에서 예상과는 다르게 김 씨의 투표함에 표가 많아지자, 이 씨는 깊은 고민에 잠기게 된다.
 

 

극작과 연출을 맡은 연지아 작가는 창작집단 혜윰을 2015년 창단하고 필경사 바틀비(2016)’를 첫 작품으로 선보인 이후, 한국사회에 문제가 되고 있는 최저시급과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다룬 빵집 : 아무의 세상(2019)’까지 여러 편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사회문제에 주목하면서 소시민의 삶과 선택의 순간을 예민하게 포착한다. 생각의 순우리말인 혜윰에 담긴 의미처럼 창작집단 혜윰은 깊고 넓은 생각을 바탕으로 연극을 통해 삶을 이야기하는 극단을 지향한다.

 

가로등이 켜지는 순간1129()부터 121()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공연되며, 공연예매는 고양문화재단과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다. 입장가격은 전석 2만원으로 다양한 할인혜택이 준비돼 있다(문의 : 고양문화재단 1577-7766 / www.artgy.or.kr).

박은혜 (gyinews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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