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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고양시장, 北 도발? 내년 남북협력기금 50억 적립

기사입력 2019-11-26 01:40 최종수정 2019-11-26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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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인터넷신문】북한이 올해 12차례 미사일 등 발사체를 발사하며 도발한 가운데 정부가 25일 북한의 서해 해안포 사격훈련은 9.19군사합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밝힌 25일 고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이재준 고양시장이 남북교류협력기금으로 50억 원을 적립하겠다고 밝혀 시의회 예산안 심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양시 기금운용 성과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고양시 남북교류협력기금으로 2011년부터 시 출연금으로 현재까지 50억 원이 적립된 것은 적정하다고 평가하였음에도 이 시장은 남북경협을 대비해 추가적으로 2020년도 예산에 남북교류협력기금 50억 원을 비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시장은 2020년도 예산안에 일산테크노밸리의 기업 유치를 위해 유치기금을 매년 20억 원씩 적립하기로 했으며, 2021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을 위해 250억 원을 비축하고 2013년 이후 사실상 중단된 중소기업육성기금도 다시 적립하기로 밝히는 등  긴축재정에 나서며 향후 자족시설 및 교통, 고양시 신청사 건립에 수백억 원을 지속 적립해야 하는 상황을 강조, 고양시민의 양해를 구하면서도 기약없는 남북경협에는 50억 원을 적립하고 긴급한 현안에는 눈감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이외에도
2020년도 예산안에는 고양평화통일 문화예술제 행사 5천만 원, 공직자 국외 통일·역사교육 8천만 원, 평화통일교육 공모사업 14천만 원, 4·27 남북정상회담기념 평화마라톤대회 15천만 원 등이 올라왔다.

 

한편, 이날 이재준 고양시장은 2020년 고양시 예산()은 총 26,914억 원으로 올해보다 17.48%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임을 밝히며 대외 경제여건의 불안정으로 쉼 없이 일해도 주머니 사정이 늘 넉넉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사회의 빈틈을 메꾸기 위한 노력으로 주민의 직접 요구예산, 그리고 자원을 고루 나누는 공유예산을 중심으로 이번 예산안의 얼개를 짰다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연설을 통해 지역 생활편의시설 배치와 관련, 생활SOC는 신축의 경우 국도비를 우선적으로 확보하고, 시비가 100% 투입되는 사업은 최대한 기존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활용할 방침이라고 했으며 원흥복합문화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청년내일꿈제작소의 국비 확보 및 향동종합사회복지관은 내년, 행신 평생학습관은 2022년을 목표로 건립 예정이라고 했다.
 

 

이 시장의 발표에 따르면 탄현체육센터, 일산도서관을 준비 중이며, 일산동구보건소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일산서구보건소는 일산시장의 상권을 지원하는 복합개발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시민의 80%가 거주하는 공동주택의 노후화, 주차난 등 현실적 생활여건도 개선한다. 노후된 승강기·급수관·변압기와 소방시설 교체를 지원하고, 한류월드에 공영주차장 4곳을 조성하며 아파트 부설주차장이나 주택 공간을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주차공유제도 도입한다.

 

둘째, 대곡~소사선 일산 연장, 인천 2호선 탄현 연장 등 고양시가 건의했던 사항들을 국가에서 광역교통계획으로 발표했다. 대곡~소사선은 내년부터 분담금을 내고, GTX-A노선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킨텍스역 환승센터를 추진한다. 시내버스 요금 인상으로 부담이 높아진 청소년들에게 인상분을 보전한다. 이외에 도로 개설과 확·포장에도 63억 원을 편성했다.

 

셋째, 또 다른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공공일자리를 늘리고 청년자립을 위한 지원도 이어진다. 일자리와 창업, 자금보증, 주거지원 등에 약 250억 원 예산을 투입한다. 장애인 지원에도 약 550억 원을 투입한다. 장애인복지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덕양 행신지역에 장애인 종합복지센터를 2021년 말 목표로 건립한다.

 

끝으로 친환경자동차,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과 같은 미세먼지 대응에 예산을 138% 늘렸다. 태양광은 별도 부지 마련 없이도 공유지나 공공시설을 최대한 활용하여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도시숲, 가로숲길, 경의선 철로변 보행공간 등 도심지와 먼 곳에 있었던 숲을 생활권 내에 조성한다. 시설이 점차 노후화되고 행사공간으로 여겨지고 있는 호수공원도 인공폭포 개선 등 단계적 리모델링을 시작한다.

 

이재준 시장은 예산서만 보고도 고양시의 정책이라고 느낄 수 있는 특색예산을 최대한 담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강조한 가운데, 이번 예산안은 시의회 정례회 마지막 날인 1212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조연덕 (gyinews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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