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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화정초, 피클볼 강습회 '생활체육 가능성 보여줘'

기사입력 2019-12-01 22:51 최종수정 2019-12-0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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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인터넷신문】오늘 처음 배웠는데 경기가 되네요. 학교체육으로 들어오면 정말 좋겠어요!’ 강습회에 참여한 초등학교 선생님의 말이다.
 

 

지난 1129일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에 위치한 화정초등학교의 주관으로 40여명 가량의 초등학교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피클볼(PickleBall) 강습회가 진행됐다. 강습회는 연세대학교 스포츠응용산업학과 허진무 교수, 대한피클볼협회 최명경 전략기획이사, 그리고 연세대학교 피클볼 동아리 연클의 회장 민재원 학생과 부회장 김명기 학생의 기획을 통해 진행됐다.

 

이날 강습회는 피클볼 소개 동영상과 함께 시작됐는데, 영상에서 그리고 실제로도 강조되는 것은 바로 이다. 피클볼은 패들(피클볼 라켓)이 무겁지 않은 만큼 공 역시 가볍다. 구멍이 뚫려있는 플라스틱 공은 속도에 비해 부상위험이 적어 성별, 연령, 체형에 제한 없이 누구나 쉽게 칠 수 있는 생활 스포츠이다.

 

미국에서 시작되었지만 우리나라에서 쉽게 보급될 수 있는 것은 코트 규격이 배드민턴 복식 코트와 동일하기 때문이다. 또한 네트 역시 배드민턴 네트를 낮춰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비교적 접근성이 높은 운동이다. 실제 이 날도 화정초등학교의 배드민턴 코트와 네트를 사용해 강습회를 진행했다.

 

강습회를 주관한 화정초등학교 윤영자 교장선생님은 어떻게 느꼈을까? 다음은 윤 교장선생님과의 간단한 인터뷰 내용이다.
 

 

Q. 피클볼 강습회를 진행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학부모께서 피클볼이라는 종목이 취미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설명을 들어보니 도입하면 좋을 것 같아 관심이 갔습니다. 마침 시간과 장소가 마련되기도 하고, 선생님들도 강습회에 대한 수요가 있어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Q. 오늘 처음 해보셨는데 직접 해보시니 어떤가요?

 

A. 좋은 운동이라는 생각만큼 배우기 쉬운 운동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등 고학년에게 적용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요즘 생활체육으로 학생들이 구기 종목을 많이 하기 때문에 학생들도 쉽고 재미있게 피클볼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Q. 학생들이 구기 운동을 자주 하나요?

 

A. 그럼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 중 하나가 바로 체육시간입니다. 방과 후 운동으로는 더할 나위 없고요. 우리 학교에서도 피클볼을 내년에 체육 교과목 활동으로 집어넣고, 학생들에게 인기를 끈다면 방과후 활동으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피클볼 강습회를 진행한 연세대학교 동아리 연클의 회장 민재원 학생은 강습회를 진행하며 피클볼이 학교체육으로 보급될 수 있다는 말에 가장 기뻐했다. “피클볼이 미국에서는 시니어 스포츠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연세대학교에서는 대학생들이 주를 이루어 피클볼을 치고 있습니다. 이렇듯 피클볼은 한계가 없는 종목입니다. 어느 한 가지에 국한되지 않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발전하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피클볼 동아리인 연클의 활약으로 매주 금요일 연세대학교 구기장은 열기로 가득하다고 한다. 실제로 교육에 뜻이 있는 학생들은 강습회를 통해 재능을 나누고 있기도 하다. 이번 강습회를 실제 현장의 체육교사는 어떻게 느꼈을까? 체육을 담당하는 허미숙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피클볼을 언제 처음 아셨나요?

 

A. 고양시에서 진행한 SENDEX 박람회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공이 가볍고 치기 쉽더라고요. 학교에 도입하면 좋은 종목일 것 같아 강습회를 기획했습니다. 구기 종목의 경우공의 속도 때문에 안전이 걱정될 때가 있는데 피클볼은 안전적인 측면은 물론이고 흥미로워 내년에는 선생님들과 상담을 거친 후에 용품을 구입하여 체육과목 중에 뉴스포츠로써 피클볼을 도입해보려고 합니다.

 

Q. 오늘 처음이지만 굉장히 잘 치시던데요. 즐겨하시던 운동이 있나요?

 

다른 라켓스포츠들을 즐겨 해봤지만, 현재 무릎이 아파서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피클볼을 쳐보면서 느낀 것이 부상의 위험이 많이 적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선생님들이 금방 따라하는 것을 보니까 흥미롭고 쉬운 스포츠인 것 같아서 저도 근처 동호회에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이날 화정초등학교에서 열린 피클볼 강습회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처음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던 선생님들도 이후 하나가 되어 참여하였다. 진행진은 피클볼이 꼭 학생들에게 전파가 되어 나중에 국내에서 인기있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말로 강습회를 끝마쳤다.

 

대한피클볼협회와 연세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피클볼 강습회 및 시연회는 앞으로도 진행될 예정이며, 강습회 및 시연회 문의 또한 받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한피클볼협회 공식 이메일(koreapickleball@naver.com)로 문의하면 된다.

박은혜 (gyinews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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