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0-09-30 23:20

  • 뉴스 > 고양뉴스

고양시 코로나19 접촉·관리자 대폭 감소 '명지병원, 에이즈약 효과'

기사입력 2020-02-14 17:31 최종수정

페이스북으로 공유 트위터로 공유 카카오 스토리로 공유 카카오톡으로 공유 문자로 공유 밴드로 공유

【고양인터넷신문】고양시 소재 명지병원에서 치료받고 퇴원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3번 환자의 케이스 보고가 국내 최고 국제학술지인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영문으로 게재됐다.
 

 

명지병원 임재균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은 한국에서 COVID-19 감염의 3차 전염을 일으킨 세 번째 확진 환자의 사례 : 정량적 RT-PCR에 의해 모니터링 된 COVID-19 감염된 폐렴의 치료를 위한 Lopinavir/Ritonavir의 적용결과, 중국 밖에서는 최초의 2, 3차 감염이 발생한 Index 환자(3번 환자)에 대한 임상보고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더욱이 이 논문에는 환자의 전형적인 임상과정에 대한 자료뿐만 아니라, 폐렴 치료 과정에서 항AIDS치료제인 칼레트라의 효능을 평가했다는 차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칼레트라(성분명 Lopinavir/Ritonavir, 제약사 AbbVie)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코멘트가 일부 있었고, 국내에서도 현재 이번 COVID-19를 치료하는 대부분의 병원에서도 폐렴 발병시 치료보조제로 투여하고 있다.
 

이 연구의 제1저자인 명지병원 임재균 교수는 칼레트라 투여 전후에 환자의 객담으로부터 바이러스 양을 qRT-PCR을 통해 측정함으로써 항바이러스제 투여 후 드라마틱하게 감소함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향후 좀 더 체계적인 임상시험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54세 남성인 3번 환자는 지난 125일 입원, 26일 확진판정을 받고 입원 19일 만인 지난 12일 퇴원했다. 3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코로나19 환자는 2(6, 28)이며, 이 중 6번으로부터 3(10, 11, 21)3차 전염이 진행됐다. 이는 국내 최초 3차 감염 사례이기도 하다.

 

3번 환자는 입원 초기에는 마른기침과 발열 증상만 있었으며, 호흡곤란, 흉통 같은 심각한 호흡기 증상은 보이지 않았다. 이에 기침과 발열 증상을 치료하는 대증요법이 시행됐다. 이때 처방한 치료제는 항바이러스제인 페라미비르(peramivir), 항생제인 세프트리악손(ceftriaxone)이다.

 

이후 입원한 지 6일째 되는 날 흉부CT에서 폐렴 증상이 보였으며, 폐렴 진단 이튿날부터 에이즈 치료제인 칼레트라(Kaletra)를 처방했다. 애브비의 칼레트라는 로피나비르(lopinavir)와 리토나비르(ritonavir) 성분을 조합한, 유일한 복합제이다.
 

 

칼레트라 투여 전후 실시간 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rRT-PCR ; Real time reverse transcription polymerase chain reaction)’을 이용해 바이러스 검출량을 측정한 결과, 칼레트라 2정을 복용한 다음 날부터 바이러스 검출량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칼레트라 투여 전날 실시한 검사에서 rRT-PCR cycle threshold(Ct) 값은 30.71이었다. 하지만 칼레트라를 투여하고 실시한 검사에서 Ct 값은 35.66으로 올라갔으며, 투약 둘째날(입원 9)과 셋째날(입원 10)은 음성으로 나오기도 했다. Ct 값이 낮으면 바이러스 농도는 높다는 의미다.

 

그 이후에도 Ct 값은 34~35 정도를 유지했으며 칼레트라 투여 8일째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다. 이 대부터 3일 연속 rRT-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며 결국 완치 판정을 받고 지난 12일 퇴원했다. 입원한 지 19일만이다.
 

 

임재균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폐렴 치료에 대한 지침은 확립돼 있지 않으며 일부에서 항HIV제제를 투여했다는 보고가 있지만 그 효과는 아직 증명되지 않았다면서 본 환자에서는 lopinavirritonavir를 투여한 다음 날부터 바이러스 검출량이 감소해 음전되고 낮은 수치로 유지됐다. 또 폐렴 증세가 호전된 사실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임 교수는 “3번 환자 사례는 코로나19가 비교적 경미한 증상을 보이며 폐렴이 조기 진단되면 회복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상대적으로 고위험군인 고령환자나 기저질환자의 경우 초기부터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를 투여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히고, “임상적인 효능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오전 9시 현재, 추가 확진환자는 없이 28명 확진, 6,134명 검사결과 음성, 69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2차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한 우리 교민 701명의 격리해제 전 상태도 안내했다.
 

 

지난 131일 입국한 368명에 대한 퇴소 전 전수 진단검사 결과 이미 확진되어 별도 격리 입원치료중인 2(13번째, 24번째 환자)을 제외한 366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해당 입소자들은 모두 격리해제 되며, 215일 퇴소가 예정되어 있다. 21일 입국한 333명에 대해서도 역시 검체채취 및 검사가 진행중이며 최종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되면, 216일 격리해제 후 퇴소할 예정이다.

 

고양시가 14일 발표한 관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자가격리자는 전날 43명에서 33명 감소(자가격리 해제 34명 및 검역소 신규통보 1)10명이며, 능동관리 대상자도 58명에서 50명이 줄은(능동감시 해제 50) 8명이다(고양시 접촉·관리 대상자는 전달 대비 83명 감소한 총 18).

 

고양시 일산동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한 보행환경 제공을 위해 관내 다중밀집지역 도로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자체 소독작업을 실시한다.
 

 

소독구간은 일산동구 중심상가인 라페스타, 웨스턴돔 일대와 고양종합터미널 및 지하철역 주변도로, 마두동 학원밀집가 등 시민 통행량이 많은 도로 등이며 51조로 구성된 방역단이 바이러스 종식 시까지 주2회 이상 소독을 진행한다.

 

구는 이번 소독작업을 위해 방역차량의 기동성 및 가동점검을 마치고 시범운영을 마쳤다. 보행자들이 많은 구역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는 만큼 시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고 접근을 통제한 후 소독제를 분사할 계획이다. 방역차량으로 광범위한 지역을 소독함에 따라 시민 불안감 해소 및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연덕 (gyinews7@gmail.com)

댓글0

스팸방지코드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