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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소방서 구급대, 파주 주민 두 번의 심정지 모두 소생시켜

기사입력 2020-06-14 14:13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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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인터넷신문】고양시 일산소방서 119구급대원들이 지난 3월과 5월 구씨(30·)에게 두 차례의 심정지가 발생했으나 환자를 두 번 다 소생시켰다.
 

 

지난 331일 파주시 야당동의 한 주택에서 30대 남성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일산소방서 119구급대는 출동 중 환자의 상태가 심정지라는 것을 파악하고 보호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도록 했다.

 

곧이어 도착한 이재열, 이혜림, 윤성인 대원은 심장충격기(AED), 가슴압박, 산소투여 등 현장응급처치로 자발순환(응급처치로 심박을 회복해 외부 도움 없이 혈액순환이 가능한 상태)을 확인하고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후 회복한 구씨는 심혈관시술 일정을 잡고 47일 퇴원해서 시술을 기다렸다. 그러던 중 524119상황실로 남편의 상태가 이상하다라는 긴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바로 구씨에게 또 다시 심정지가 발생한 것이었다.

 

이에 동일한 장소로 일산소방서 119구급대의 문정현, 김아현, 김효진 대원이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 보호자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는 상태였으며 환자상태는 의식과 호흡 그리고 맥박이 없었다.

 

구급대원들은 현장에서 즉시 심장충격과 동시에 전문응급처치를 시행했다. 환자는 7분 만에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으며 병원 도착 전 의식이 회복되고 생체징후도 안정화됐다. 이후 구씨는 시술치료을 거쳐 62일 퇴원해 평소와 같은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당시 출동했던 문정현 소방교는 한 분을 동일한 장소에서 연이어 살릴 수 있었던 것은 구급대 도착 전 신고자의 적극적인 심폐소생술과 전문응급처치술을 함께 시행한 동료들과의 협업시스템 덕분이라며 환자분이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하셔서 퇴원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으니 구급대원으로서 정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난 한 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심정지환자는 25550명이며 이중 병원 도착 전 자발순환 회복률은 11.0%(2,813)로 전년 10.6%에 비해 0.4%p증가했다. 이는 2013년 회복률 4.5%2.4, 20145.9%2.1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특히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에 심정지를 목격한 신고자 등에 의한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으로 심정지환자 소생에 도움을 준 시민은 493명으로 전년(475)에 비해 3.8%(18) 증가했다.

 

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 발생 시 환자예후 및 생존율 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119신고자 또는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신속한 심폐소생술이 가장 중요하다심폐소생술 방법을 잘 모르더라도 119에 신고를 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영상으로 응급처치방법을 안내받아 누구든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소방서 119구급대에서 근무하는 정원준(25) 사회복무요원이 경기지사로부터 소중한 인명을 소생시킨 사람에게 수여하는 하트세이버를 수여 받았다.
 

 

사건은 A(61·)가 지난해 112일 등산 중 갑작스런 심정지로 쓰러져 주위의 시민들이 즉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은 심폐소생술 1주기 시행 후 의식이 되살아난 것을 확인,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과정에서 구급대 복무 중인 정원준 사회복무요원이 이를 도와 며칠 뒤 A씨가 무사히 퇴원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정씨는구급 현장에서 만난 환자들에게 감사합니다, 힘내세요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정말 값진 경험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앞으로 남은 복무기간 동안 소중한 생명을 살린다는 긍지를 갖고 근무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박은혜 (gyinews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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