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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고양시 이전' 막대한 예산에 난색

기사입력 2020-07-15 15:42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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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인터넷신문】이재준 고양시장이 대한민국 첫 올림픽 경기단체인 세계태권도연맹(WT, World Taekwondo)의 본부 이전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으나, 향후 관련 예산의 고양시의회 심사 통과가 쉽지 않아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경기단체로 올림픽종목인 태권도를 총괄하는 세계태권도연맹의 본부를 유치할 계획을 밝히며, 세계태권도연맹은 210개의 회원국을 거느린 메머드급 경기단체로, 세계 70여 개국이 참가하는 ‘2020년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고양시 개최도 확정해 논 상태이고, 고양시가 추진하는 남북스포츠 교류의 첨병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고양시의회 김수환(대표발의김서현·이윤승 의원 등 18명이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여 제246회 임시회에 안건 상정했다. 결의안의 내용은 고양시는 WT가 추진 중인 본부 건립 등 발전 계획에 동참, 본부의 고양시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태권도진흥기본계획을 앞장서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고양시는 글로벌 스포츠 산업도시 역량에 걸맞은 다양한 제도적, 행정적 조치를 적극 마련하고 남북 스포츠 교류에 힘써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4일 고양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안건 심사에서는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고양시 유치에 따르는 건물(본부) 건축 및 운영비 등 막대한 고양시 지원예산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많아 보류(계류) 결정했으나, 다음날(15) 오전 해당 상임위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촉구 결의안임을 감안해 재상정하여 내용을 대폭 수정하기로 하고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한편, IOC 올림픽 종목 35개 가운데 아시아에 국제본부를 둔 종목은 배드민턴(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과 태권도(한국 서울) 2개로, WT본부는 현재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빌딩의 1개 층을 임대해 사용 중이다. 이재준 시장과 조정원 WT총재는 올 초부터 수차례 회동, 본부 이전에 대해 합의하고 향후 구체적인 이전 계획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며, 이에 조정원 WT총재는 고양시의 적극적인 본부유치 의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세계 속의 고양시로 발돋움하고 글로벌 스포츠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대효과 대비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고양시 유치에 따른 막대한 시 예산지원에 고양시의회가 회의적인 만큼 난항이 예상된다.

조연덕 (gyinews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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