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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장 人事가 만사? 망사?' 고양시의회와 갈등 본격화 되나

기사입력 2020-07-22 19:16 최종수정 2020-07-2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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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인터넷신문】민선7기 이재준 고양시장이 취임하면서 논란이 끊이질 않았던 공무원 인사와 관련, 지난 21일 발표한 2020년 하반기 보직인사 발령으로 인해 고양시의회와의 갈등이 드디어 폭발했다.
 

 

하반기 보직인사 발표 다음날인 22일 오전 고양시의회 이길용 의장(더불어민주당 3)이 시의회 소속 전문의원 인사에 항의하기 위해 이재준 시장실을 방문, 시장실 앞 복도에서 시장을 호출하며(당시 시장은 외출 중) 이번 달 초 의장 취임을 축하한다며 시장이 보낸 화분을 바닥에 내팽개쳤다.

 

고양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하반기 보직인사를 앞두고 의장은 고참 전문위원(사무관)의 의회 잔류를 원했으나 집행부에서 특별히 신경 쓰겠다며 교체를 요청해 의장이 허락했지만 결과는 동사무소(동장) 발령이었다. 또 다른 전문위원 역시 자신들의 희망과 달리 구청으로 보내지는 등 의회사무국 직원들의 대폭적인 교체가 이뤄져 침통한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의장의 이번 행동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이재준 고양시장(더불어민주당)과 시의회와의 갈등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민선7기 출범과 함께 고양시의회도 24명의 초선의원(의석수 총 33명)이 대거 입성, ·야를 떠나 집행부에 대한 감시·견제 기능이 대폭 강화되어 시장의 주요 사안에 제동이 걸렸다. 여기에 초선의원들의 왕성한 의정활동을 뒷받침해 온 전문위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들의 피로감도 커질 수밖에 없었기에 전반기 시의회를 책임졌던 이윤승 의장 역시 이재준 시장에게 의회사무국 직원들의 승진 및 보직인사를 요구했으나 거부된 바 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인사권은 시장의 권한이나, 시의회와 관련된 경우는 인사 교류의 차원으로 볼 필요가 있다따라서 시의회 (공무원)인사는 양측의 소통으로 원만히 해결해 나아가야지, 그렇지 못하면 선출직 시의원 보좌 역할이 본연의 업무인 시의회 공무원들이 승진 등 인사에서 소외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전반기 고양시의회와 껄끄러웠던 집행부가 무난한 성격의 이길용 의장 선출로 이제는 화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당혹스럽다민선7기도 절반이 지나 시정(市政)에 탄력을 받아 추진해야 할 일들이 많은데, 이런 일로 시의회와 각()이 세워진다면 고양시 신청사 건립문제와 예산심사 등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연덕 (gyinews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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