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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공무원노조, 진흙탕 싸움··위원장은 '고양시 집행부가 노조 파괴 공작' 주장

기사입력 2020-10-12 16:27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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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인터넷신문】고양시공무원노조(사진은 노조현판식)가 노조위원장 사퇴 문제를 놓고 상호 비방 등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어 공직사회와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노조위원장이 고양시 집행부에서 노조 파괴 행위에 나섰다고 밝혀 진위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발단은 2019년 회계감사 결과 보고시 구석현 노조위원장이 노조 공금을 사적으로 사용한 사실 등이 밝혀져 환수 조치와 함께 위원장 자진 사퇴를 권유했지만 거부되자 6월 대의원 회의에서 직무정지 6개월을 의결했고, 이에 구 위원장은 지적받은 사항은 깊이 반성하고 신속하게 시정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사과문을 발표했으며, 한편으로 법원에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 복권됐다.

 

이후 고양시공무원노조의 간사가 구석현 위원장으로부터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1인시위에 나섰는데, 노조 측은 지난 6일 보도자료를 통해 횡령 및 배임 의혹에 대해 경찰수사를 받고 있는 구 위원장이 2달간 병가를 내고 노조업무는 전혀 하지 않으면서 오로지 노조 법인카드와 업무추진비 지급만을 요구하고, 간사에게 업무시간 이외에도 임원들의 동태를 살피라는 부도덕하고 일방적인 업무를 지시하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을 지속하다가 비정상적인 업무지시에 동의하지 않자 지시불이행이라는 미명으로 카카오톡 문자메시지를 통해 일방적인 해고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또한 카카오톡, 문자메세지 해고 통보 며칠 뒤 위원장은 근로의 대가로 마땅히 지급해야 할 근로자의 급여를 마치 협상의 도구인 것처럼 법인카드 및 도장을 직접 점심시간에 만나 수령 후 급여 인출을 하라고 지시했다구 위원장은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장이 접수돼 현재 수사 중이며, 총회 소집을 고의와 직권으로 해태함에 따라 노조 간부들이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에 총회소집권자 지정요청 신청에 대한 의결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자 12일 구석현 노조위원장이 이 문제와 관련해 카톡 해고는 사실이 아니며, 침소봉대(針小棒大)와 적반하장(賊反荷杖)”이라는 입장문을 내놨다. 구 위원장은 카톡을 보낸 후 공문을 추가적으로 발송했다간사에게 법인카드와 도장을 요구하였고 입수되는 대로 은행을 통해 오늘 중으로 (간사의 급여와 명절휴가비)지불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구 위원장은 노조 갈등 사태를 ‘(고양시 집행부의)노조 파괴 사건으로 표현하며 고양시신청사 부지 발표 후 제1부시장·2부시장은 위원장에게 지지 성명을 내달라고 약 2~3주 동안 압력을 가한 적이 있었으며, (언론에서)최성 전 시장과 현 시장 간의 각서 사건이 보도되자 위원장은 성명서 초안을 대의원 방에 올렸는데 엄청난 반대에 부딪혔고, 본격적으로 위원장에 대한 탄핵(사퇴 요구)이 일어났다(노조에서 자신을 음해하려는)원인을 설명하며 고양시 집행부는 노조위원장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여 보고하게 하고, 노조 파괴 공작에 앞장서 현재의 모든 사태를 일으킨 장본인들이라고 밝혔다.

 

이날 구 위원장이 위와 같은 입장을 밝히면서 현 고양시공무원노조 사태가 내부 문제에서 집행부(부시장과 정무직을 포함한 고위공무원) 개입 문제로 번져 그 진위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음은 노조 측의 간사 부당해고 보도자료와 구석현 위원장의 입장문 전문을 옮긴 것이다.
 


 

최민 (gyinews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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