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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道 민속문화재 '밤가시초가' 지붕보수 이엉이기 공사

기사입력 2020-11-19 14:07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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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인터넷신문】고양시는 일산 밤가시초가 겨울나기 행사로 초가지붕 이엉이기 공사를 이달 23일부터 2주간 진행한다. 수도권에서 4개소밖에 남지 않은 초가지붕 건축물인 일산 밤가시초가는 19911019일 경기도 민속문화재 제8호로 지정된 도 지정 문화재다.
 

 

초가지붕은 비를 막기 위해 진흙에 여물 등을 썰어 이겨 넣은 알매흙을 바르고 그 위에 천연 볏짚을 꼬아 만든 지붕재료인 이엉을 얹어 완성한다.

 

농경사회였던 과거 구하기 쉬운 조, , 보리, 새초 등의 천연 볏짚을 활용한 이엉과 일종의 접착제 역할을 하는 알매흙으로 완성하는 초가지붕은 가볍고 다루기 쉬운 것은 물론 여름철에는 열을, 겨울철에는 외부의 찬기를 막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내구성이 약해 오래가지 못한다는 단점 때문에 서구화된 역사 환경 속에서 점점 그 모습이 사라져갔다. 그나마 남아있는 초가지붕들도 천연 볏짚은 자주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보니 점차 인조 볏짚으로 대체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고양시는 문화재란 원형 유지·관리를 위해 매년 지붕이엉이기 보수사업을 통해 일산 밤가시초가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를 시행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붕 이엉과 유사한 발음의 2020(이영이영)년을 맞아, ‘2020(이영이영) 이엉이기행사를 25() 오전 9시 일산 밤가시초가 앞마당에서 개최한다. 초가 이엉 및 용마름 엮기 전문가 시연과 볏짚 새끼, 제기, 금줄 꼬기 체험 등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교육자료 활용을 원하는 교사 등을 초대해 소규모로 진행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코로나19 1.5단계 격상에 따라 이번 행사를 대규모 참여 이벤트로 열지는 못하지만 페이스북, 유튜브 등 온라인 비대면 방식을 통해 고양시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은혜 (gyinews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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