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인터넷신문】고양시가 무상 임대차계약에 의해 사용하고 있는 LH 소유 3호선 삼송역 환승주차장 용지와 행신동 소재 임시주차장(덕양구 행신동1007-2번지) 용지를 매입한다. 이와 관련 지난 27일 고양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2021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삼송동 290, 290-1번지 주차장 용지 매입 및 행신동 1007-2번지 주차장 용지 매입’ 안건을 통과시켰다.
삼송역 환승주차장은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설치된 환승시설로서, 토지소유주인 LH가 해당 부지의 유상공급계획에 따른 부지정리를 사유로 2018년 6월 폐쇄 조치하였다.
이후 이재준 고양시장은 ‘LH개발이익 환수 및 환승주차장 등 공공시설용지의 무상귀속 추진’을 이유로 올해 5월 11일부터 삼송역 환승주차장에 임시 현장집무실을 설치하고 현장근무를 시작했고 결국 LH와 무상 임대차계약을 체결, 6월 4일에는 이재준 시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변창흠 사장이 고양시청에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지역개발 상생 협력방안’을 체결했다.
그러나 오는 2021년 5월 28일에 1년 무상임대가 종료됨에 따라 시는 주차장 유지 및 주차편의 제공을 위해 주차장 용지 매입에 나서게 됐다. 이번에 시가 매입을 추진하는 삼송역 환승주차장(6,468.9㎡, 주차면수 184면)은 지난해 8월 LH 추산 약 157억 원이나 LH와의 협약에 따라 시는 약 63억 원(소요예산)에 매입에 나선다.
이와 함께 시는 LH와 무상 임대차계약을 체결하여 임시주차장으로 운영 중인 행신동 1007-2번지 주차장 용지 매입에 나선다. 이 주자장(4,338.5㎡, 주차면수 111면)은 지난 2019년 9월 2일 계약이 종료되어 LH에서 토지매각을 사유로 임대차 계약 미연장 및 토지 원상복구를 요구하고 있어, 주차장 유지 및 주민 주차편의 제공을 위해 매입하게 됐다. 시는 LH 공급가격으로 협의매수 예정으로 소요예산은 약 47억5천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