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인터넷신문】고양시가 매년 1월 1일 개최했던 ‘행주산성 신년 해맞이 행사’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년 새해 취소하기로 했다.
덕양산 행주산성은 해발 124m로 아주 높은 지역은 아니지만 평지 가운데 홀로 우뚝 솟아있고 구국을 상징하는 역사적 장소라는 의미가 있어 348㎡의 좁은 정상광장에 해맞이 객들이 붐비는 고양시의 명소로, 매년 1월 1일 열리는 ‘행주산성 신년 해맞이 행사’에 고양시민 뿐만 아니라 수도권 주민 등 6천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 매년 성황을 이뤘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추후 거리두기 방역단계 변화와 상관없이 내년도 ‘행주산성 신년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방침 세웠다.
2021년 1월 1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동안 열릴 예정이었던 ’행주산성 신년 해맞이 행사‘는 취소하지만, 오전 9시 이후 행주산성 일반 관람은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2017년 행주산성 해맞이 행사도 조류인플루엔자(AI)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취소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공식적인 행사는 열지 않고 1월 1일 오전 6시부터 행주산성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도록 일반시민에게 해맞이 개방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