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인터넷신문】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는 ‘희망2021 나눔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을 고양종합터미널 앞 광장에 설치·운영하고 있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인해 제막식은 따로 진행하지 않았다.
이번 희망2021 나눔캠페인은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2달간 진행한다. 고양시의 목표액은 4억 5천만 원으로, 1%가 모일 때마다 온도탑의 온도가 1℃씩 올라가게 된다.
시는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과 취약 계층을 위해 고양시민들과 함께 온정을 모아 따뜻한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고양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서로 위로하고 연대해 함께 극복하고자 시민참여형 프로젝트로 ‘트리니팅’ 사업을 추진한다. 트리니팅(tree knitting)이란 나무가 겨울을 이겨낼 수 있도록 손뜨개질로 옷을 입혀주는 것이다. 시는 시민 서로가 서로에게 힘을 주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트리니팅 프로젝트를 진행키로 했다.
이 사업으로 정발산역에 위치한 고양관광정보센터 주변 24그루를 시작으로 일산문화공원에서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을 따라 약 100여 그루 나무가 개성 있는 옷을 입게 된다.
트리니팅 1차 사업으로 오는 12월 18일 고양관광정보센터 주변 나무 24그루에 함께 옷을 입히고 12월 31일에 나머지 76그루에 옷을 입혀 함께 작품을 전시하게 된다. 트리니팅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12월 17일까지 고양시 문화유산관광과(031-8075-3404)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