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인터넷신문】고양시는 1월 18일자로 조직개편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규모는 3급 승진 1명을 비롯한 승진자 287명, 전보인원은 659명이며 조직개편으로 13개 부서가 신설되었다.
주요 신설부서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전담으로 방역을 담당할 질병관리과 ▲청년정책 총괄부서인 청년담당관 ▲체계적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녹색도시담당관 등이 있다.
이번 인사의 특징 중 하나는 부서장들의 대규모 자리 이동이 있었다는 점이다. 전체적인 전보 규모는 크지 않지만, 사무관급 부서장 143명 중 절반인 71명이, 민선7기 후반기의 성공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전진 배치되었다.
또한 이번 6급 승진자 46명 중 여성 공무원이 25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여성 공직자가 능력을 발휘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본청 주요 직위에 여성 팀장 배치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6급 이하 전보인사는 잦은 이동으로 인한 행정서비스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전보제한 기간(2년)은 최대한 준수하는 한편, 시청과 사업소,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간 원활한 순환보직을 적용하여 부서별 균형있는 배치와 함께 능력개발과 사기양양에도 초점을 두었다고 시는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이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고양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굵직한 사업들이 결실을 맺어야 할 시점”이라며 “열정과 능력있는 고양시 공무원들과 함께 청년정책, 미래먹거리와 일자리, 자족도시 등 핵심사업의 정상추진으로 큰 도시에서 더 좋은 도시로의 변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