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인터넷신문】고양시는 2일 고양시청에서 (사)동북아평화경제협회(이사장 이해찬)와 남북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08년 이후 중단된 개성관광 재개를 추진하고, 남북 공동 학술교류 등 평화협력 시대를 대비한 남북 교류협력의 기반 구축을 위해 동북아평화경제협회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관련 고양~개성 간 일일관광은 북측과의 합의를 통해 시범관광을 실시한 후 정례화 한다는 구상이다. 킨텍스에서 출발해 박연폭포, 관음사, 숭양서원, 선죽교 등 개성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를 관람하고 돌아오는 일일코스로 추진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2021년을 ‘남북평화 정착의 해’로 설정하고 개성관광 추진과 더불어 남북 보건의료 협력, 스포츠·문화예술 교류, 평화통일 및 민주화 교육, 공모를 통한 시민참여형 평화운동 확산 등 다양한 분야의 평화정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