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인터넷신문】국민의힘 이인재 고양시장 예비후보가 8일 오후 선거사무소(일산동구 장항동) 개소식을 열고 “이인재는 말만 하지 않습니다. 운전할 줄 아는 사람으로 그런 길을 이미 가본 사람”이라며 “시민이 원하는 것을 이루는 시민 청부형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초대 고양시 일산구청장과 파주시장을 지낸 이 예비후보는 지난 4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고양시장 선거에 뛰어들었다. 이 후보는 “100만 고양시민들이 간절히 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6·1지방선거에서 꼭 승리해 고양시민들에게 큰 선물을 안겨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석열 정부의 핵심 인사들이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원희룡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과 윤상현 국회의원(국민의힘 4선)이 축하 영상을 보내 이 후보를 응원했고,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와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성영훈 전 국민권익위원장, 송달용 전 고양·파주시장, 이한준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이 바쁜 일정에도 사무소를 직접 찾았다. 또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권영세 인수위원회 부위원장,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도 축하 인사를 전했다.
원희룡 위원장은 축하영상을 통해 “고양특례시장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이인재 후보님의 건승을 기원한다”며 “앞으로 윤석열 정부와 함께 고양특례시민을 위해 많은 일을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했다.
윤상현 의원도 축하영상에서 “고양시는 다양한 현안과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곳”이라며 “누구보다 실력과 자질이 뛰어난 후보가 시장이 되어야 하는데 지방자치 최고 전문가인 이인재 후보가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중앙 행정과 지방 행정을 폭넓게 아우르는 출중한 행정 역량을 갖춘 행정의 달인”이라며 “고양시가 100만 특례시를 넘어 미래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이 후보에게 성원을 보내 달라”고 말했다.
원희룡 위원장은 인수위 기획위원장으로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그리고 있으며, 윤 의원은 인천의 4선 중진으로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선 캠프의 총괄특보단장을 맡았고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지낸 외교·안보통이기도 하다.
또 개소식을 직접 찾은 유일호 전 부총리는 “이 후보는 우리 당에서 매우 귀한 열정적인 분”이라며 “호남 출신 국민의힘 후보가 고양시장이 되면 국민 대통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룡 전 위원장은 “시장선거는 정치인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고양에 애정이 큰 일꾼인 이 후보를 뽑으면 고양시가 정말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부총리는 박근혜 정부에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국토교통부 장관을 지냈고 지난 대선에서는 윤석열 후보의 상임고문으로 활동했다. 임 전 위원장의 경우 윤석열 정부의 유력한 국무총리, 대통령 비서실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로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기획재정부 차관, 국무총리실장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 때도 NH농협금융지주 회장, 금융위원장을 역임한 경제·금융 전문가다.
이인재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은 오랫동안 이 후보를 지지해온 김용신(72) 세계정통서학회 회장이 맡았다. 이 예비후보는 “제가 100만 고양시를 위해 큰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저의 경험과 열정뿐만 아니라 이 분들의 지지와 응원이 있기 때문”이라며 “반드시 고양시를 새롭고 멋지게 만들겠다”고 감사인사와 함께 선전을 다짐했다.
한편, 이인재 예비후보는 연세대학교 법학 박사 출신으로 행정고시(26회) 합격, 경기도 문화관광국장, 고양시 초대 일산구청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방선거에서 파주시장에 당선됐다. 지난 대선에서는 윤석열 대선 캠프 총괄특보단에서 지방자치 분야 정책특보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