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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3-03-2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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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신청사 논란에 이동환 시장 '100년 대계 내다보고 시민 논의도 거쳐야'

기사입력 2022-07-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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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인터넷신문】고양시의회 임시회(265) 첫날인 19일 시정질문에서 고양시 신청서 건립 진행 중단논란과 관련 이동환 시장은 현 청사의 열악한 상황을 보고 빨리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100년 대계를 내다보고 신청사를 제대로 잘 만들어가는 쪽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면에서 '예산부담 없는 신청사 건립' 공약이 나왔음을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
 

 

이날 이동환 시장이 예산부담 없는 신청사의지를 내세워 재검토 공약을 내세운 것과 관련해 이재준 전 시장의 보좌관 출신이며 신청사 부지(덕양구 주교동 206-1번지 일원)가 포함된 가선거구(주교동, 흥도동, 성사1·2)에서 당선된 건설교통위원회 임홍열 시의원이 고양시 신청사 논란의 부당성에 대해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임 의원은 신청사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기본조사 용역이 628일 종료되어 보상업무를 남겨두고 있는 시점에서 예산부담 없는 신청사 건립이라는 공약으로 신청사 건립을 중지시켰는데, 신청사는 균형발전과 함께 시민이 자가용과 대중교통을 이용해 손쉽게 민원을 볼 수 있어야 하는 등 고양시 100년을 내다보고 청사를 지어야 한다“(신청사 건립)재검토에 1년 이상 소요되면 그린벨트(GB) 해제된 신청사 부지 및 지장물의 비용이 상승할 것으로 비용 상승의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고 물었다.

 

또 임 의원은 청사는 예산이 많이 들어가 예산낭비 논란에 휩싸여 청사를 완공한 시장(지자체장)치고 재당선된 시장이 거의 없기에 청사 짓기를 두려워한다그러나 전임시장이 예산(건립기금 1,700억원 적립)을 많이 마련했기 때문에 이동환 시장은 그런 걱정이 없고, 청사가 완성되더라도 공()은 현 시장이, ()는 전 시장이 지게 되기에 전면 재검토는 부당하다고 했다.

 

이어 세상에 공짜는 없다신청사 건립부지가 원당이어서인지, 건립비용이 많아서 그런 지, 아니면 민간개발을 통해 기부채납을 받으려는 것인지 시장의 (신청사 원천 재검토의)진심을 알고 싶다고 질문했다.

 

이에 이동환 시장은 예산부담 없는 신청사 재검토는 (저의)주요 공약사항 중 하나로, 저는 지금도 시민에게 부담되는 세금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찾아 시민중심의 신청사를 짓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중앙정부는 국가재정전략회의를 개최하여 역대 최고수준의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하기로 한 바, 고양시 또한 중앙정부의 기조에 맞춰 예산의 신중한 운용과 절감방안을 시민과 함께 고민하여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신청사 건립사업비 약 2,950억원이 전액 시비로 편성되어 있는데, 신청사 건립비용은 향후 건설 원자재 상승과 인건비 등 물가변동으로 인한 추가적인 사업비 증액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런 건립비용을 전액 시비(세금)로 충당한다는 것은 시 재정형편으로 볼 때 과도하다고 판단되었기에 예산 절감 등 시민이 공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하여 필요한 경우 전문가, 시민들과 같이 논의하는 과정도 거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그러나 현재의 시청 노후화와 협소화로 인하여 직원과 시민의 불편해결을 위해 청사 건립의 필요성에는 충분히 공감하고 있는 바, 신청사 건립 재검토는 전면적인 중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합리적인 재원마련 등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검토와 검증기간이라는 점을 이해하여 주길 바란다고 답변했다.
 

 

또한 시 신청사건립단장은 “GB해제로 인한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제622항에 따르면, 보상액을 산정할 경우에 해당 공익사업으로 인하여 토지 등의 가격이 변동되었을 때에는 이를 고려하지 아니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GB해제로 인한 지가상승분은 반영되지 않는다고 추가로 답변했다.

 

이후 추가질문에 나선 임홍렬 의원의 “(신청사 건립에)·도비 지원이 안 된다는 질문에 이동환 시장은 예산부담 없는 신청사라는 의미는 예산부담이 너무 과중하다는 것이 전제된 것으로, 1,950억을 예상하고 있지만 완공될 때까지 이 비용으로 해결될 수 없음은 알고 계실 것이라며 원자재 가격·인건비와 물가상승 등을 감안하면 건축 과정에서 최소 30%(900억원)가 더 증가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에 우리 시가 부담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기에 (청사를)예산만으로 하지 않아도 충분히 청사를 건립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라면서 ·도비 지원을 못 받는다고 하지만 노력할 부분이 있고, 민간자본을 이용해 같이 참여하는 방안, 현재 나와 있는 (신청사)부지에 대한 부분이 의회(8대 고양시의회)에서도 논의한 바가 있는 내용이기에 시민과 같이 공감하는 내용으로 접근하는 방안 등 여러 가지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임 의원은 전혀 불가능한 얘기라고 생각하고 실제 (시장의)속마음은 시간을 끌다보면 백석동 요진와이시티의 업무빌딩(약 연면적 2만평)의 법적(소송) 문제가 어느 정도 완료되고 나면 이런저런 이유로 백석동으로 옮기자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아닌가고 물었다.

 

답변에 나선 이동환 시장은 민간개발에서는 그린벨트 해제가 어렵지만 공공개발의 경우 그린벨트가 97%라도(3기 창릉신도시 경우) 이를 해제하고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제까지 말한 민간참여를 마치 민간이 나서서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공공사업 하는 것으로 생각하나 본데 실제로는 공공이 주가 된다라면서 무엇보다 (임홍렬 의원이)질문하면서 말씀하신대로 100년 대계를 내다보고 청사에 대한 고민을 하자는 취지에서 본인의 생각을 말한 것이기에 공공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원론적인 생각을 밝혔다.

 

끝으로 이 시장은 신청사에 대한 부분은 한 번에 고민해서 결정해야 할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한다현 청사의 열악한 상황을 보고 빨리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산부담 없는 신청사 건립 공약이)100년 대계를 내다보고 신청사를 제대로 잘 만들어가는 쪽으로 접근했다는 점을 이해해 주면 고맙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 번째 시정질문에 나선 문재호 시의원은 필리핀군 참전 기념관 건립과 공릉천 주변 역사문화공원 조성을 제안하였고, 이에 이동환 시장은 필리핀군 참전 기념관은 국가보훈처 등 중앙부처에 협조 요청하여 추진하겠으며, 역사문화공원은 향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조연덕 (gyinews22@naver.com)

댓글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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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lsch
    2022- 08- 27 삭제

    신청사를 짓지 말자고 하는 시장이네~ 여기까지 오는데 강산이 변했구만 다시 시작한다면 말이 되냐~ 차라리 다음 시장을 기다리겠다.

  • 인생반 덕양반
    2022- 08- 27 삭제

    운동장.전시회장.수영장.호수외세무소까지 다 일산에다 짓고 덕양구는 땅이 꺼지고 벽과 건물이 노후화로 무너지는데 신청사 빌미로 덕양구도 발전좀 해보자는데 이마저 연기라니.은근 슬쩍 대곡너머 일산쪽에다 지을것같네!2020년시청원당존치 서명운동한 덕양구주민은 호구로 보이는가?악속이행 바라고 현 시장 추대했는데 뒷통수를 치네.원당주변에 아파트 조금.오피스텔 조금 그걸루 퉁치잔건가?고양시 발전은 균등하게 하시오!특정지역만 발전 시켜 소외감들게 하지말고..

  • 이동환
    2022- 08- 25 삭제

    여기까지 오는데도 강산이 변했구만, 새론 시장은 하지 말자는건가요. 아님 딴 생각을 품고 있는지 확실히 밝히세요. 100년대계 같은 말로 두리뭉실 넘기지 말고~ 용산은 내가 접수한다, 전부 방 빼~~~확실하게 입을 놀리세요^^^

  • 백년대계를 보는자들
    2022- 08- 24 삭제

    100년 뒤에 대곡이 어떻게 되길래 대곡역 근처로 가는게 맞을까요? 백년 뒤 대곡 모습좀 서술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재검토하면 본인들 사는 곳에 지어지길 바라고 기존 원안 반대하는거 아닌가요? 그럴거면 백년 뒤 생각해서 GTX-A 노선을 대곡에서 원당역으로 옮겨주세요

  • 고양지킴이
    2022- 08- 16 삭제

    고양시 중심은 대곡역 인근이다. 그런데 원당이라니 말이 되는가? 뭔가 내막이 있다고 본다. 이동환시장은 철저히 조사해서 고양시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최선의 방향을 찾아야 한다. 특히 그간 원당으로 추진해 왔던 제2부시장은 시청신청사업무에서 배제시켜라

  • 착한이
    2022- 08- 16 삭제

    고양시청은 전면 재검토 돼야 합니다. 100년 앞을 내다본다면 위치가 대곡역 근처로 오는게 맞고, 원당은 수도권이며 교통이 장기적으로 식사동 까지 생각하면 중간지에 위치해 좋은 위치로서 다른 기관이나 산업클러스터로 충분히 개발할 수 있으니 , 시청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 전면재검토
    2022- 08- 05 삭제

    지금 진행된거 주교동에 하려고 엉터리로위법투성이다. 이동환은 적법하게 처음부터 다시 재입지 선정위 구성 민주적이고 공개적으로 적법한 절차로 부지선정다시해라

  • 새로운고양
    2022- 07- 23 삭제

    균형발전이라면 당연히 대곡이지 돈 안 들이려면 공야시가 소유중인 요진반환부지2만평이나 킨텍스 옆 C4부지를 사용하면 되고 덕양구청 옆 고양시소유 큰 공터도 있는데 굳이 거액의 시민 혈세를 들여서 땅을 매입해서 신청사를 지으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처음부터 모든 것을 주도적으로 추진해온 이춘표제2부시장이 모든 진행되었던 상황을 기자간담회와 시의회에서 소상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리고 나서 고양시민들의 의견을 물어서 향후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

  • 고양이
    2022- 07- 23 삭제

    균형 발전을 위해 기존 계획대로 추진하라. 100년을 봐도 주교동 위치가 좋은 곳이요

  • 라라
    2022- 07- 22 삭제

    이미 확정전된것을 덕양과 일산과 갈라치기 하려고 꼼수 부립니까. 더이상 분란시키지마시고 덕양구 주민들 세금내고 왜 일산만 개발시키고 덕양구는 낙후되어야하나요. 일산만 개발시키려면 일산과 덕양구 분리 하세요. 원당 주민들 일산에 다 빼앗기고 남은것 낙후된것밖에 없는데 하나 남은것도 일산으로 옮길려고 꼼수부리고 있는것같은데 이젠 더 이상 안 당합니다.

  • 로즈마리
    2022- 07- 22 삭제

    말참어렵게한다,,,두루뭉실두루뭉실 다 정해진사항인데,왜또시끄럽게 불지피려하는지...관산동고양동주교성사는 물로보는겁니까?? 빨리 주교동부지에 삽을푸세요!!!

  • 신청자
    2022- 07- 22 삭제

    다된밥에 코빠트려도 유분수지 수작 너무부린다

  • 신청사
    2022- 07- 22 삭제

    어느세월에 신청사를 지을수 있을까. 지금의 청사는 당장 폐기물 처리해야 할듯. 내보기엔 예산부담 없는 신청사 건립은 뜬구름 잡는것. 오히려 이런저런 이유로 지연되면 그만큼 예산은 더늘어나야 할것이다. 예산도 어느정도 준비되어있고 땅도 준비됐고 고양시청역까지 진행되고 있는데 무슨 꿍꿍이로 중단하는건지 심히 의심스럽다. 만약 엉뚱한 방향으로 넘어간다면 큰 반발에 부딪힐것이다.

  • 긴또
    2022- 07- 22 삭제

    에라이 뭐하냐 지금

  • 백석인
    2022- 07- 22 삭제

    고양신청사는 백석동 요진 기부부지에 지으면 어떨까요? 2만평을 요진건설로 부터 약속대로 기부받았으니 토지매입비용도 안 들고 위치도 좋으니 검토해 보심이 어떨는지요?

  • 차차
    2022- 07- 22 삭제

    고양시 시장이 아니고 일산 시장이네요 각종 혜택은 일산에 몰아주고 덕양구는 나몰라라 그냥 덕양구는 분구 하는게 낫겠어요

  • 민초
    2022- 07- 21 삭제

    킨텍스C4부지에 지읍시다. 고양시 소유이며 땅도 넓고 토목공사도 필요없으니 안성마춤입니다.

  • 둥이다
    2022- 07- 21 삭제

    균형발전을 위해서 고봉동에 지어 주세요 원당만 사람 사나보네요

  • 박미자
    2022- 07- 19 삭제

    고양시의 균형적 발전으로 시청은원당에 있어야 합니다 원당이 너무낙후되어있습니다 원당존치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