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인터넷신문】고양시가 일산복합커뮤니티센터를 일산역 맞춤 특화단지로 조성 추진한다. 일산복합커뮤니티센터 개발사업은 일산지역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에 따라 일산역을 중심으로 행복주택 132세대, 복합커뮤니티센터, 일산보건소 건립을 추진해 왔으나, 현재 설계 오류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일산복합커뮤니티센터 개발사업은 2021년 고양시와 LH가 체결한 실시협약에 따라 진행 중인 사업으로 LH는 2021년 12월 시공사 우남건설과 계약을 체결하고 철도지구 내 행위신고 수리 후 착공했으나, 22년 6월경 CIP(흙막이) 시험 굴착 중 철도옹벽이 사업부지 경계로 침범한 것을 발견하여 공사를 중지하였으며 추가 공사 중지를 금년 7월까지 연장하였다.
시는 행복주택을 일산역 맞춤 특화단지로 조성하여 자연스럽게 청년 유입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일산역 주변 지역경제를 살리는 고양의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방안도 논의 중에 있어, 사업 추진이 시급한 만큼 고양시는 LH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행복주택이 포함된 복합커뮤니티센터 개발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설계오류로 발견된 경의중앙선 철도옹벽 간섭 문제점에 대해 해결 방안을 논의하여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고양삼송택지개발사업에 대한 개발부담금 부과를 두고 벌여온 행정심판에서 승소했다고 6일 밝혔다.
개발부담금은 토지의 개발사업을 시행함으로써 땅값이 높게 올라가 사업시행자가 얻게 되는 개발이익의 20~25%를 환수하여 토지투기를 예방하고 낙후지역에 대한 균형개발을 촉진하는 제도다. 고양시가 승소함에 따라 고양삼송택지개발 개발부담금 부과금 522억 중 50%는 국가에 귀속되며, 나머지 50%는 고양시로 귀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