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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3-10-0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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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민통합모임 '법적·절차적 흠결 시청사 이전에 시민분열'··시장 사과 요구

기사입력 2023-03-0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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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인터넷신문】고양시민통합모임이 이동환 시장을 향해 신청사 문제로 시민분열을 확대시킨데 대한 사과와 함께 숙의(熟議) 민주주의와 법적·절차적 흠결 없는 신청사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동환 시장의 연초 신년기자회견에서 덕양구 주교동 신청사 건립 계획을 전면 폐기하고 백석동 요진건설 기부채납 업무빌딩으로 신청사 이전을 기습적으로 발표한 이후 고양시는 걷잡을 수 없는 불신과 분열이 최고조에 이르러 고양시 행정이 마비단계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또 이 모든 것이 이동환 시장의 행정 미숙으로 벌어진 일로,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법과 절차를 무시한 처사라고 밝혔다.

 

고양시민통합모임은 이번 사태의 주도자인 이정형 제2부시장은 행정 경험이 없고 고양시 특성 및 고양시민의 정서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이전 발표를 한 것에 대해 고양시 향후 50, 100년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대한 의사결정이라는 점에서 심각한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지난 23일 덕양구청에서 시행된 시청사 이전 시민설명회가 주민들의 반대와 물리적 충돌 속에 무산됐고, 216일 어울림누리 44개동 통장간담회의 역시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진행이 중단됐으며, 이동환 시장이 해외출장 중인 31일 고양시청 원안(덕양)건립 추진위원회 주도의 5차 궐기대회가 열린 화정역 광장에서는 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백석동 이전이 무효화될 때까지 투쟁하겠다며 화정역에서 어울림누리까지 거리행진에 나서기도 했다.
 

 

이는 신청사 문제를 아주 쉽고 단순하게 생각한 나머지 시민을 손톱의 때만큼도 생각하지 않은 결과라고 밝히며, 계속되는 이동환 시장의 불통 행정으로 시정을 펼치기 어려운 상황에 봉착하여 시민들과 대화조차하기 힘들어진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고양시민통합모임은 이번 비상식적인 신청사 이전 발표로 인한 피해는 고양시에서 앞으로 살아갈 108만 시민에게 돌아갈 것이므로 이제라도 이동환 시장은 직접 절차와 방법이 잘못됐다고 사죄하고, 2부시장의 사표 수리와 함께 고양시민이 원하는 제일 나은 방법을 이른 시간에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고양시민통합모임은 127일자 언론보도에서 “4년 후에 다시 원당 신청사로 이전을 하더라도 행정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신청시 재검토로 인한)갈등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요진으로부터 기부채납 받은 백석동 업무빌딩으로 우선 임시로 이전해야 한다고 한 바 있다. 고양시민통합모임은 고양시 시민통합을 위한 올바른 방향을 제안하기 위해 영남향우회 최실경, 호남향우회 권준열, 충청향우회 오갑근 전임 회장들과 고철용 비리행정척결운동본장, 홍재기 간사가 지난해 12월 발족했다.

조연덕 (gyinews22@naver.com)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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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양주민
    2023- 03- 03 삭제

    맞습니다 법적으로나 절차적 하자가 큼니다 이제라도 사죄하고 원안대로 신청사 건립하라

  • 스타리아
    2023- 03- 03 삭제

    임시이전은 무슨 개풀뜯어먹는소리냐? 시청은 원안대로 원당에 건립! 이동환시장은 나가! 이정형부시장 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