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인터넷신문】고양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가 지난 2일 집행부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일정 변경 요청을 받아들여 오는 15일부터 3월 28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제272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그 기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앞서 이동환 시장의 첫 조직개편안이 야당의 반대로 4차례 시의회에서 부결되었고 2023년도 본예산 역시 법정 처리기한을 넘긴 1월 10일에야 시의회서 통과됐지만 역점사업 및 업무추진비 예산 대부분이 삭감되어 어려움에 처한 상황이다.
이에 고양시는 오는 4월 27일 예정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임시회(제273회)를 한 달여 앞당겨 3월 임시회(제272회)에서 다뤄줄 것을 의회에 요청함에 따라 의회운영위원회가 개최됐다.
이날 의회운영위원회는 3월 15일부터 14일간의 일정으로 제272회 임시회를 열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시장이 제출한 ‘고양시 김대중대통령 사저 기념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0건의 안건과 의회에서 발의한 8건의 안건을 심사하고 시정질문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2023년도 상반기 보직인사를 완료함에 따라 제272회 임시회에 조직개편안(고양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및 고양시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상정 않기로 하는 대신 하반기 정기인사(7월경) 전인 6월 고양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조직개편안 통과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