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인터넷신문】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가 13일부터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치아관리교육사업 ‘내 치아는 소중해’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보건소의 치과위생사가 유치원 및 어린이집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방문교육으로 교육 내용은 ▲올바른 칫솔질 방법 ▲충치 발생 원리와 예방법 ▲치아 건강을 위해 피해야하는 음식과 섭취해야 하는 음식 등이다.
마스크 의무착용 기간 동안 다소 소홀했던 아동들의 구강건강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구강 모형 인형 및 동영상 자료를 통한 눈높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보육교사가 교육을 지도할 경우 해당 보육기관에 교육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어린이집·유치원 대상 치아관리교육사업 ‘내 치아는 소중해’는 1년에 걸쳐 총 3회 차로 진행된다. 현재 1차 교육 진행 중이며,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집·유치원은 일산서구보건소 방문보건팀(031-8075-4220)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일산서구보건소는 4월부터 일산서구 사업체를 대상으로 ‘더 건강한 직장만들기’에 나선다. 2022년 사회조사(통계청)에 따르면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정도’는 가정생활(34.9%), 학교생활(35.6%)에 비해 62.1%로 월등히 높다. 하루의 절반가량의 시간을 직장에서 소요하는 만큼, 직장인들의 높은 스트레스는 만성질환 및 건강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더 건강한 직장만들기’는 사업체에 따라 4주에서 8주 동안 주1회 사업체를 방문하여,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건강상태 검사(혈액검사, 체성분검사, 영양상담) ▲흡연자를 위한금연교육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체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 외에 사업체 요구도 및 사업기간에 따라 ▲스트레스 검사 ▲힐링교실 ▲맨몸체조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편, 일산동구보건소에서는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을 14일부터 시작한다.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은 고양시 한의사회와 보건소가 협력하여 진행하는 사업이다. 한의사와 방문간호사 등이 함께 관내 동 경로당·행정복지센터·복지관 등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운동·건강교육, 한방무료진료, 한방침 시술 등을 하여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에 맞춘 한방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3월부터 매달 3개소·15회 진료를 통해 450여명의 어르신들이 혜택을 드릴 예정이며, 11월까지 총 80회 방문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2022년에는 일산동구 한의원 9개소가 참여하였으며 관내 경로당, 복지관 등 15개소 1,000여명의 어르신이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에 참여했다.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의 경우 치매환자를 위한 맞춤형 사례관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맞춤형사례관리 대상자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중 돌봄 사각지대에 있고 상황을 스스로 개선하기 어려운 주민 중에서 선정된다. △독거 치매환자 및 부부 치매환자 △만 75세이상 노부부(둘 중 한 명이상이 치매환자) △긴급복지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자 △기초생활 수급자 등이다.
대상자 선정심사는 치매사례관리위원회를 통해 이루어진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간호사가 월 1회 이상 방문 또는 전화상담 그리고 맞춤형 사례관리를 지원한다.
맞춤형사례관리 서비스는 △건강관리(투약관리, 정신행동증상관리, 신체건강증진서비스) △일상생활 관리(사례관리물품 제공, 사회활동여부 확인 및 격려, 자가돌봄 기술교육) △가정 내 안전관리(낙상예방교육, 약물안전수칙교육) △가족지원(가족상담, 자조모임, 의사소통방법) △지역사회 자원연계 등이 제공된다.
응급상황에 처해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경우 상황에 맞춰 자원연계와 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례관리사업에 참여하려는 치매환자나 가족, 보호자는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031-8075-4834~4842)로 직접 신청하거나, 행정복지센터 또는 복지관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