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9개 조합장선거 절반 이상 물갈이··일산농협은 압도적 득표로 현직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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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9개 조합장선거 절반 이상 물갈이··일산농협은 압도적 득표로 현직 당선

기사입력 2023-03-0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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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인터넷신문】지난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조합원 1,612,573명이 투표에 참여해 79.6%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총 3,082명이 후보자로 등록하여 1,346명이 당선됐다. 고양시의 경우 9개 조합장선거 평균 경쟁률은 3.3대 1로, 송포농협이 가장 높은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관심을 끌었다. 고양시 조합장선거 결과, 현 조합장이 수성에 성공한 곳은 일산농협과 지도농협, 고양축협, 고양시산림조합 4곳이며 나머지 5곳은 새로운 조합장을 맞이하게 됐다.

먼저 일산농협 선거에서는 3선에 도전한 김진의(66) 조합장이 87.52%(1,627표)라는 앞도적인 득표율로 11.51%의 정재훈(62) 전 상무와 0.96%의 권동근(64) 조합원을 물리치고 연임에 성공했다. 또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송포농협의 경우 심은보(58) 전 지점장이 29.10%(408표)를 얻어 24.82%(348표)의 임용식(67) 조합장을 이겼다. 그 외 후보인 김기운(57) 기와지농업법인 대표는 15.54%, 김승기(59) 전 경영지원본부장 15.12%, 이희재(58) 전 소장 10.41%, 김한원(55) 돌풍체험교육농장 대표 2.63%, 이복식(58) 전 기와지농업법인 대표 2.35%의 득표율을 보였다.

현 조합장이 출마 포기한 벽제농협 선거에서는 우상훈(57) 전 상무가 41.47%(805표)로 40.64%(789표)의 득표율을 보인 김묘연(59) 전 상무에 16표차로 신승했다(방현우 전 감사 17.87%로 3위). 신도농협은 홍성규(62) 전 지점장이 71.36%(892표)의 득표율로 28.64%(358표)에 그친 김한모(69) 조합장에 승리했다.

원당농협의 경우 이창림(62) 전 이사가 53.80%(848표)로 32.61%의 강효희(62) 조합장과 13.57%의 노병석(64) 전 감사에 앞서 당선됐으며, 지도농협은 장순복(66) 현 조합장이 37.43%(536표)의 득표율을 얻어 신원근(58) 전 상무 30.51%, 김창규(58) 전 이사 22.62%, 김창수(66) 전 감사 9.42%를 물리쳤다.

이밖에 고양축협 선거에는 유완식(61) 조합장이 79.47%(546표)를 얻어 남상길(61) 전 고양축협 감사(17.03%)와 이형주(64) 전 이사(3.49%)에 앞서 연임에 성공했으며, 한국화훼농협장은 61.11%(646표)를 얻은 유석룡(56) 전 이사가 36.32%의 강성해(65) 조합장과 2.55%의 유승근(67) 전 대의원에 앞서 새로운 조합장에 올랐다. 끝으로 고양시산림조합은 김보현(74) 현 조합장이 단독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무투표 당선됐다.

한편, 파주시 조합장선거의 경우 광탄농협조합장에 신동준(54) 전 비상임감사가, 금촌농협은 이석관(69) 전 조합장, 북파주농협 이갑영(64) 현 조합장, 신교하농협 황규영(70) 현 조합장, 월롱농협 심긍택(60) 전 직원, 조리농협 남궁섭(62) 현 조합장, 탄현농협 신영균(64) 현 조합장, 파주농협 구선회(61) 전 지점장, 파주연천축협 이철호(69) 현 조합장, 파주산림조합 전진옥(59) 전 전무가 당선됐으며 천현농협은 김기욱(64) 조합장이 무투표 당선됐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월 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조합원 1,612,573명이 투표에 참여해 79.6%의 투표율을 기록하였다고 전했다(제1회 80.2%, 제2회 80.7%). 조합별로는 농협 81.7%, 수협 79.4%, 산림조합 66.2%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개별 조합 중에는 부산 서구 서남구기선저인망수협, 대형선망수협이 100%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