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인터넷신문】경기도는 지난 14일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선행구간인 1공구(工區) 턴키공사 입찰을 위한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 설명회에는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를 거친 태영건설컨소시엄과 남광토건컨소시엄 2개 사가 참여했다.
1공구는 양주시 구간으로, 연장 4.93km에 환승 정거장 1개소, 본선 환기구 4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며, 추정공사비는 설계비를 포함하여 3,542억 원이다.
현장 설명회에 참여한 업체들이 4개월간 기본설계를 수행하여 입찰서를 제출하면 기술평가를 거쳐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할 계획으로 당초 계획대로 2024년 하반기 공사 착공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 철도건설과장은 “최근 건설경기 악화로 다수의 철도 사업이 어려운 상황이다.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되도록 하나씩 꼼꼼하게 챙겨가며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후속 공구인 2공구와 3공구는 역시 턴키공사로 발주절차를 진행 중으로 전 구간 2024년 하반기 착공,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한편,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의 연장선인 도봉산~포천의 2단계 사업으로, 양주 고읍동에서 포천 군내면을 잇는 17.1km 구간에 정거장 4곳(양주 1, 포천 3), 차량기지 1곳을 설치한다. 총사업비는 1조 3,370억 원으로 이중 국비는 7,432억 원이 지원되고, 도는 지방비의 50%인 1,593억 원을 부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