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인터넷신문】한국비서협회 이민경 회장은 한 모바일 게임의 여성비서 비하 및 자극적 표현과 관련해 25일 26만 비서직 종사자들의 분노의 뜻을 담아 모바일 게임사 이펀컴퍼니리미티드社에 항의 공문을 발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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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비서협회 이민경 회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
이민경 회장이 보낸 항의내용은 “최근 8월에 출시된 모바일 게임 ‘모두의 경영’에서 여성비서 캐릭터를 성적으로 비하하는 등 비서의 명예를 실추하는 사례가 빈발하여, 26만 비서직 종사자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경고하는 내용”이라고 했다.
게임 내용을 보면 회사를 가상으로 경영하는 모바일 기반 게임으로 시작과 함께 여성 3명 남성 1명 등 4명의 비서를 고를 수 있고, 게임 이용자가 캐릭터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여성비서 비하 발언이 이어지는 것이다.
여성비서에 대한 소개를 하면서, 비서의 업무능력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고 가슴, 허리, 골반 사이즈 같은 신체적 특징을 부각시키고 야한 의상을 입고 여성비서가 등장한다.
비서가 자신을 소개하는 대화내용에 있어서도 “회장님, 혹시 화끈한 것을 좋아 하시나요. 맡겨만 주세요.” “회장님, 저랑 함께 하시면 즐거우실 거예요” 등 자극적인 대사를 남발하고 있다.
이에 한국비서협회 회장은 “현재 비서직은 전문성을 요구되는 직종으로서 최고 경영자의 지근거리에서 행정지원은 물론 의사결정 단계에서 상사에게 조언을 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펀컴퍼니리미티드社가 출시한 모바일 게임 ‘모두의 경영’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으로 게임을 즐기는 젊은 층에게 왜곡된 직업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비서들의 명예를 실추하고 있다”며 “명예훼손에 따른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