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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고양 국가유산 야행(夜行) '행주가 예술이야' 행사 채비 나선 고양시

기사입력 2026-08-0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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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인터넷신문】고양시가 2026 고양 국가유산 야행 행주가 예술이야를 오는 109일부터 18일까지 개최하며,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에 나선다.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2년 연속(2025~2026) 선정되며 고양시 대표 야간 문화유산 축제로 자리매김한 이 행사는 올해는 별빛 아래 행주를 주제로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행주산성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지난해 선보인 5()를 넘어 민··학 협력 신규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 7() 체제로 개편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행사 기간 빛과 영상이 어우러진 전시 프로그램인 야경(夜景)과 야화(夜畵)는 행주산성의 밤을 한층 화려하게 수놓는다.

 

행주산성의 8가지 경관을 독창적인 조명으로 연출한 행주 8() 8()’ 포토존이 감성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또 새로 도입된 야화(夜畵) ‘그린 행주별밤에서는 중부대학교 라이즈(RISE) 사업단과 고양산업진흥원이 제작한 콘텐츠를 충의정에 설치된 대형 LED 스크린으로 선보이는 감각적인 야간 미디어 전시가 펼쳐진다.

 

역사 문화 체험과 공연으로 구성된 야로(夜路), 야설(夜說), 야사(夜史)는 행주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우선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선비길과 장수길을 거닐며 미션을 수행하는 행주 과거길투어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미션의 마지막은 한국항공대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별자리 찾기로 장식하다.
 

 

매주 금··일요일 오후 630분부터 충의정 정상에서 산성음악회 행주의 울림이 펼쳐지고, 중부대학교 연극영화학전공 학생들이 행주대첩 인물별 역할극을 맡아 관객과 소통하는 퍼포먼스 그날 밤, 행주에서를 선보인다이외에 지역 상권 및 먹거리와 연계한 야시(夜市)와 야식(夜食)은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행주산성 주변 음식점 및 카페와 연계한 행주 행화길프로모션을 통해 방문객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와 함께 신규로 운영되는 야식 프로그램 행주 런케이션은 행주대첩의 먹거리와 전통 체험을 연계한 것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10일은 한국항공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17일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사전 접수를 진행해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서의 재미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한편, 시가 운영하는 예술창작공간 해움이 오는 85일부터 16일까지 해움 4기 입주작가 지알원(GR1)의 프로젝트 거리에서 온 아카이브(RAW DATA FROM THE STREETS)’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그래피티 문화를 살펴보게 된다. 그래피티는 도시의 벽, 담벼락 등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그림을 그리거나 글자 등의 흔적을 남기는 아트다.
 

 

이번 전시에는 지알원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의 그래피티 작가 33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과 작품이 소개된다. 완성된 그래피티뿐 아니라 작업을 준비하는 과정, 동료들과 어울리는 순간 등 외부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그래피티 문화의 내밀한 풍경을 펼쳐 보인다.

 

전시는 세 가지 형식으로 구성된다. 전시장 내부 공간에는 약 1,800점에 이르는 방대한 사진 아카이브가 벽면을 채운다. 사진들은 거리에서 축적된 원자료(raw data)’로 기능하며, 관람객은 수많은 이미지를 통해 그래피티 문화가 만들어지는 시간과 관계를 따라가게 된다.

 

외부 윈도우 갤러리에는 작가들의 소형 캔버스 작품들이 함께 걸린다. 사진 아카이브가 그래피티 문화의 맥락과 기록을 보여준다면, 캔버스 작업은 각 작가의 개별적인 조형 언어를 직접 드러내는 공간이 된다. 마지막으로 독립출판 프로젝트도 함께 운영된다. 참여 작가들이 자신의 사진, 드로잉, 작업 기록 등을 200×140mm 규격의 소규모 잡지로 제작하는 방식으로, 거리의 기록을 출판물이라는 또 다른 형식으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전시 개막일인 85일 오후 4시에는 오프닝 DJ 파티가 열리고 전시장 외부 벽면에서 그래피티 라이브 페인팅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주어진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박은혜 (gyinews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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