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인터넷신문】파주에 본사를 둔 에이아이세이프티코리아(주)가 지역사회 나눔과 산업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파주시의장상을 수상했다. 에이아이세이프티코리아(주) 창업자 이봉준은 22일 열린 운정다누림장애인복지관 개관 1주년 기념식에서 파주시의장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기업의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점이 배경으로 평가된다. 에이아이세이프티코리아(주)는 지난해 12월 장애인 식사 지원을 위한 지정후원금을 운정다누림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설을 앞둔 지난 2월 파주지역 저소득 장애인 가정 20곳에 식품 꾸러미를 전달하는 데 활용됐다. 이어 올해 3월에는 장애인의 날 행사를 위한 후원금도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을 지속했다. 기업이 일회성 후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복지기관과 협력해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에이아이세이프티코리아(주)는 산업안전 분야에서 축적해 온 가스 검지와 측정 기술을 기반으로 축산 분야의 탄소·메탄 저감 기술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벤처기업확인기관으로부터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 확인을 받은 Safety & Climate Tech 기업으로, 최근에는 AI를 활용한 축산 메탄 측정·분석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 2건을 등록했다. 등록 특허 제10-2990446호는 AI 기반 축사 메탄 모니터링 기술이며, 제10-2990447호는 메탄 저감 활동 적용 전후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비교하는 기술이다. 산업 현장의 안전을 위해 활용해 온 측정 기술을 축산 분야의 기후변화 대응에 적용하면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축산 현장에서 발생하는 메탄은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만큼 저감 활동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측정과 데이터 분석이 필요하다. 에이아이세이프티코리아(주)가 개발하고 있는 ‘Carbon Intelligence Platform’은 축사에서 수집되는 센서 데이터를 AI로 분석하고 디지털 MRV(측정·보고·검증) 체계와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축사의 메탄 농도뿐만 아니라 온도와 습도, 환기 조건 등을 함께 측정하고 저감 활동 전후의 변화를 비교함으로써 농가의 탄소감축 활동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농가가 추진한 탄소저감 활동과 그 효과를 객관적인 데이터로 관리하고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기술개발과 함께 실제 농가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에이아이세이프티코리아(주)는 올해 7월 남서울대학교와 AI 기반 축산 탄소저감 플랫폼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박우철 전 금촌농협 상무의 도움으로 파주지역 축산농가와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실제 사육환경을 살피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왔다. 현재는 메탄 저감 활동 전후의 데이터를 측정하고 분석하는 실증사업과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등록 특허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플랫폼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위 사진 왼쪽부터 이봉준 에이아이세이프티코리아(주) 창업자, 박우철 전 금촌농협 상무, 윤명민 길가농장 대표)
축산 분야의 탄소감축 정책이 확대되고 있는 점도 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요인이다. 에이아이세이프티코리아(주)는 정부의 저탄소 농업 정책이 확대되면서 저메탄사료 등을 활용하는 농가가 증가할 경우, 실제 감축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검증할 수 있는 데이터의 중요성도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Carbon Intelligence Platform을 기반으로 농가의 탄소감축 활동을 측정하고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현장 적용과 사업화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에이아이세이프티코리아(주)는 향후 국내 축산농가와 협력해 메탄 측정 및 검증 기술을 고도화하고 축산 현장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기후테크 플랫폼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파주를 기반으로 축적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기후테크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사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시작된 측정 기술이 이제 축산 현장의 탄소감축 효과를 확인하고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지원하는 기술로 확장되고 있다. 에이아이세이프티코리아(주)는 앞으로도 ‘측정 가능한 안전에서 검증 가능한 기후성과까지’라는 방향 아래 기술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K-기후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