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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9-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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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민선9기 작은도서관 활성화 주력 '생활 밀착 독서문화 및 돌봄 기능 강화'

기사입력 2026-09-0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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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인터넷신문】고양시가 관내 작은도서관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운영 지원을 강화하고 독서문화프로그램을 다양화한다. 그리고 시립도서관 공간을 개방해 독서동아리 활동을 돕고 직장인을 위한 도서 대출 사업 규모를 늘릴 예정이다. 작은도서관은 지난 민선8기 이동환 고양시장 취임 후 대폭 줄어들면서 시의회의 반감을 샀다. 시의회는 202410고양시 공립작은도서관 폐관 계획 철회 촉구결의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이후 민선9기가 출범하면서 작은도서관 활성화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통합돌봄이 올해 전국적으로 시행되면서 민경선 시장은 작은도서관을 돌봄의 거점으로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이에 시는 아이돌봄 독서 프로그램 지원사업기획(신규) 추진에 나선다. 또 폐쇄된 작은도서관(아파트도서관 6곳 포함 10) 중 공공성이 강한 도서관을 중점으로 예산·인력·관리주체 등 단계적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고양시는 관내 97곳의 공·사립 작은도서관을 중심으로 마을 곳곳에 독서문화를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또 작은도서관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도서관 운영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교육도 실시한다. ‘작은도서관 아카데미등 직무교육과 청렴·성인지 교육을 통해 운영자의 실무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8개 관을 대상으로 순회 사서도 파견해 원활한 운영을 돕고 있다.

 

작은도서관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협력 사업도 추진한다. 14개 관을 대상으로 작은도서관 독서동아리 양성 지원 사업작은도서관으로 잇는 작가의 방등 특색 있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선보여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호응도가 좋을 경우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아동·청소년의 문해력 향상을 위해 관내 학교의 독서교육을 뒷받침하고 있다. 고양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초··고등학교 중 희망하는 70개교에 교과 연계 도서를 90일간 단체 대출 형태로 지원한다. 작가와의 만남 등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사회 아동·청소년의 인문 소양을 넓히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향후 시립도서관은 다년간 축적한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교별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으로 시는 관내에서 활동 중인 모든 독서동아리를 비롯해 독서토론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위한 밀착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독서동아리의 꾸준한 활동을 돕기 위해 등록제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260여 개의 독서동아리, 2천 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다. 시는 해당 독서동아리에 토론 도서를 대출해 주고 시립도서관 공간을 동아리 활동을 위해 적극 개방한다.

 

온라인 독서토론을 위한 화상회의 플랫폼(Zoom)도 제공해 시민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토론하도록 돕는다. 또한 도서관 누리집 게시판을 활용해 동아리 회원 모집 정보를 알리고, 회원 간 소통을 지원한다. 연말에는 독서인들이 한 해의 독서 성과를 나누고 교류하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독서동아리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병행한다. 독서토론 심화 교육 및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들이 스스로 논제를 발굴하고 깊이 있는 토론을 펼치도록 한다.
 

 

이밖에 시는 장시간 근무로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한 직장 독서 문화 활성화 사업 책드림(Book Dream)’도 전년도에 이어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지원 대상을 고양시 소재 기업체 5곳에서 10곳으로 두 배 늘렸다. 선정된 기업체에는 사서가 추천하는 도서 100권을 대출해 주며, 5개월마다 도서를 교체해 지속적으로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올해는 희망 기업체 중 일부를 선정해 작가와의 북토크 기회를 제공하고, 직장 내 독서동아리 결성도 적극 권장한다. 20여 권의 토론 도서 리딩가이드를 배부해 토론이 처음인 직장인도 부담 없이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도록 독려한다. 시는 이처럼 다양한 정책을 통해 시민들이 바쁜 일상에서도 책을 접하고 그 가치를 함께 나누는 독서 생태계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게 할 방침이다.

조연덕 (gyinews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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