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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7-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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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고양시의회 의원 첫 시정 발언은 지역구 현안 '교통·주거 등 대책 요구'

기사입력 2026-07-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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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인터넷신문】고양시의회가 20일 제306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는 제10대 전반기 원구성을 마치고 여는 첫 번째 회기로 시정 전반의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의정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회기 첫날인 20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13명의 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먼저 전반기 건설교통위원장에 선출된 김학영 의원은 수년간 일산의 외딴섬으로 방치되어 온 가좌·대화마을의 열악한 대중교통 실태를 지적하며 민선9기 집행부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가좌마을에서 킨텍스역이나 대화역까지 승용차로는 7~10분 거리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30분에서 길게는 1시간 이상을 길바닥에서 허비해야 하는 실정이다. 실제로 가좌동~킨텍스역 노선(N007, 062B)의 평일 평균 배차간격은 30~50분에 달하며, 3호선 대화역을 잇는 059번 버스 역시 50~60분 간격으로 운행돼 극심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대화마을 또한 고양시 노선의 긴 배차간격 탓에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나 도보 이동 시간이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이다.

 

이에 김 의원은 가좌·대화마을과 킨텍스역·대화역을 최단 거리로 직결하고 평일·주말 구분 없이 10~15분 이내로 운행하는 전용 셔틀 노선 혹은 순환 노선 도입을 제안했다. 김수진 의원도 GTX-A 개통 이후 송포·덕이·가좌 주민들이 겪고 있는 역 접근 불편과 관련 N007번의 대화마을 5·6단지 경유 조정 및 062A번과 056번의 운행 확대 등을 요구했다.

 

손동숙 의원 역시 장항공공주택지구의 교통과 돌봄 인프라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정주여건 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현재 장항공공주택지구는 약 11,800세대 규모로 조성 중이며 지난 6월말 기준 3,876세대가 입주했다. 손 의원은 이미 수천 세대가 생활하고 있지만 시민들이 마주하는 현실은 출퇴근의 불편과 보육의 어려움이라며 장항지구는 여전히 교통망에서 소외된 외톨이 섬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GTX 킨텍스역과 3호선을 연결하는 대중교통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N003번과 067번의 부족한 운행 여건을 언급, 버스노선 개편과 증차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항지구와 킨텍스를 연결하는 입체교차로가 입주 완료 이후인 2030년 준공 예정인 점을 언급하며 시민의 불편이 예견된다면 고양시는 GH 사업이라는 이유 뒤에 숨지 말고 사업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종범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창릉동 침수 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원 의원은 지난해 8월 풍동천 및 창릉천 범람으로 긴급 대피명령이 내려졌던 상황을 되짚으며 주민들이 겪는 위협과 피해를, 그리고 창릉신도시 조성과 GTX-A 공사 등 대규모 절·성토 및 지형 변화가 진행 중인 점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환경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여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의원이 제시한 대책은 창릉신도시 광역 우수 관리 시설과 연계한 대규모 우수저류지 설치 기후변화 기준에 맞춘 창릉천 유역 배수시설 및 관로 재설계 상습 침수 구역인 화전동 벌말마을의 창릉신도시 추가 편입 등이다.

 

이해림 의원의 경우는 수년째 한강유역환경청과의 무의미한 협의 공전 속에 아무런 조치 없이 방치되어 있는 한강 하구 한강평화공원과 관련하여 인근에 위치한 행주산성 역사문화 관광지와 하나로 묶어 연계 개발하는 안을 제시하며 행주산성이 가진 역사적 가치와 스토리텔링을 한강 하구의 친수 생태공간과 연결한다면 고양시는 수도권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고품격 역사·휴양 관광 벨트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에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한강 하구 규제 해제 TF’를 즉각 구성하여 한강유역환경청과의 협의를 탑다운(Top-down) 방식으로 신속히 마무리 지어 줄 것과 한강평화공원 및 행주산성 관광개발을 단일 벨트로 묶는 통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지역발전의 확실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했다.
 

 

장예선 의원은 1994511일에 준공되어 시립도서관 중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행신도서관의 시설 노후화에 따른 신축 추진을 요구했다. 장 의원이 지난해 11월 시 도서관센터로부터 보고받았던 자료에 따르면, 기존 리모델링 사업예산 총계로 80.6억을 예측했으나 용역 결과에서는 2.5배를 뛰어넘는 220억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 의원은 향후 능곡 재개발사업으로 8,637세대 이상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라며 지하1층에서 지상3, 연면적 848평에 달하는 행신도서관 수선과 신축에 관한 판단과 그에 따른 중장기적 계획이 나와야 한다고 시의 대책을 요구했다. 이밖에 신인선 의원은 지역구인 마두·백석의 현안과 관련하여 1기 신도시 재건축 본격 추진 백석동 소각장 대체시설 마련 백석동 업무빌딩의 공실 해소와 골목상권 활성화 추진을 촉구했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721일부터 23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6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의원 발의 안건 1건 및 집행부 제출 안건 7건을 포함한 총 8건의 소관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어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폐회한다.

조연덕 (gyinews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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